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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대 수의 베스트 드레서vs워스트 드레서

조회수 2017. 2. 1. 17: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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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장소윤
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패션은 뭘까요?
'최순실 국정농단' 때문에 TV만 틀면 구치소 수의를 볼 수 있는데요. 사건과 관련된 이들이 구치소에서 검찰이나 특검에 출석할 때 복장이 각양각색이라 더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역대 구치소 수의 BEST와 WORST를 꼽아봤습니다!
워스트 먼저 보시죠!
최순실
요즘 가장 핫한 인물, 최순실!
최순실은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未決囚)로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여성 미결수는 겨울에 연두색 수의를 입는데 최순실은 법청 출석 때 주로 아이보리색 수의를 입었죠.
왜 그런가 하니, 미결수는 자비로 옷을 살 수 있는데 여성 미결수는 겨울에 연갈색 옷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비로 구입한 것이죠.
몽클레르,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만 사용하던 그녀는 구치소에서도 '내가 제일 잘 나간다'는 걸 뽐내고 싶었나 봅니다.
조금 더 클로즈업해 보니, 마스크에 색안경까지 갖춘 최순실의 패션이 보이는군요.
아이보리색 수의가 어두운 피부색을 더 어둡게 만드는군요. 최순실 씨! 그냥 청록색 수의 입으시죠! (형이 확정된 여성 기결수의 수의 색은 청록색)
차은택
국정농단 사태로 구치소에 드나든 사람 중 가장 충격을 안겨줬던 차은택. 비포 에프터가 180도 다르죠? 차은택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던 기자들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워스트 맞죠?
그래도 남아있던 옆머리를 밀고 나니 괜찮습니다. 아이보리 색의 포승줄이 잘 어울리는군요!
전두환
구치소의 워스트 드레서는 뭐니뭐니해도 전두환, 그리고 그 옆의 노태우.
12·12 및 5·18사건 첫 공판이 1996년 11일 오전 10시 서울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친구 사이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수의 상봉'을 했는데요.
연하늘색 수의를 입고 두 손을 꼭 잡은 두 사람. 수의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계속 입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눈 버렸다고요?
아직 '뒤로 가기' 누르지 마세요.ㅜㅜ
BEST가 남아있잖아요.
정화짤 공개하겠습니다.
3
2
1
출처: JTBC
손석희
이것이 진정 62세의 외모란 말인가요. 블링블링해! 사실 손석희의 수의 패션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화제가 됐었죠.
사진은 손석희가 1992년 MBC 파업 당시 '파업주동자'라는 이유로 구치소 신세를 졌을 때의 모습입니다. 짙은 푸른색 수의가 뽀얀 피부를 더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공정방송 실현을 위해 감옥 가는 것도 불사하는 의지! 저 수의의 값어치를 매길 수 있을까요?
출처: JTBC
유시민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유시민!
유시민도 수의를 입었던 적이 있다는데요.
출처: 시민광장
1984년 가을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이던 유시민은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연루돼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처: 시민광장
하얀 수의를 입고 시크한 눈빛으로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한 유시민! 하얀 수의가 '너희에게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돋보이게 하는 것 같지 않나요? 이 정도면 베스트 드레서 맞죠?
정봉주
아, 이분은 왜 수의로 인생샷을 찍으시는지!
하늘색 수의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스포티한 향수를 뿌렸을 것만 같은 수의 패션. '무심한 게 곧 시크한 것'이라는 표정도 보여주십니다.
위에 입은 하늘색 수의보다는 짙은 푸른색 수의가 더 잘 어울리네요. 신개념 평상복이라고 해도 믿을 듯!
교도소에서 가족에게 보낼 재소자들의 사진을 찍을 때 보통 사복을 입고 찍지만, 정봉주는 "나는 떳떳하다"며 자원해서 수의를 입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베스트 드레서로 인정!
재미로 뽑아본 '대한민국 역대 수의 베스트 드레서vs워스트 드레서'
외적인 모습보다는 수의를 '왜' 입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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