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이웃집 커버걸' 4화가 지난 10일 현대미디어계열의 여성오락채널 트렌디(TRENDY)에서 방송됐죠. '이웃집 커버걸'은 남성지 맥심의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트렌디 채널이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담아낸 비키니 예능입니다.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화제에 오른 바 있는 맥심 에디터 윤마초가 이번에는 '이웃집 커버걸'에서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비키니 화보 대결로 4강 진출자를 가려내는 미션에서 그는 8강 진출자 중 4명의 화보 촬영을 책임지고 있었던 상황이죠.

윤마초 에디터가 맡은 MAXIM 크루 B팀의 촬영은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습니다. 비키니 화보 촬영의 필수 아이템인 누브라를 준비하지 않은 것이죠. 이 상황에서 그가 내린 결정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모델 중 한명이 누브라를 갖고 있는 걸 발견하고선 "그걸로 네 명이서 돌려쓰라"고 말했죠. 현장 분위기는 차갑게 가라앉았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겠죠?

앞서 윤마초 에디터는 "(미스맥심 촬영은) 짜쳐서 안하려 했다"는 발언도 한 바 있어, 참가자들의 불만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디렉팅에 몸을 맡긴 모델들이 과연 4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가 '이웃집 커버걸'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마음에 담아 둔 미스맥심 참가자가 4강에 갔으면 좋겠다'면 맥심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하면 됩니다.

8강에 오른 한 출전자(서수지)는 촬영을 앞두고 맥심 에디터가 준비해 온 비키니들이 마음에 안 드는지 입고 벗고를 반복했습니다. 심지어 탈의실도 없는 해변에서 타올 하나에 의지해 비키니를 갈아입는 과감함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는 모든 촬영 스태프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죠.

결국 본인이 챙겨 온 검정색 비키니를 선보인 그녀는 "어쨌든 미스맥심이고 화보로 승부를 봐야하기 때문에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이라야 유리하다. 처음의 그런 수영복은 남자들이 안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맥심 독자를 자처하며 깜짝 등장한 록밴드 크라잉넛 멤버들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를 점치는 모습 등이 그려졌죠. 미스맥심 콘테스트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웃집 커버걸'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여성오락채널 트렌디(TRENDY)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