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페스티벌에서 만난 요즘 핫한 인디 아티스트 5
"위잉~ 위잉~ 하루살이도~
처량한 나를 비웃듯이
멀리 날아가죠
비잉~비잉~ 돌아가는~
세상도 나를 비웃듯이
계속 꿈틀대죠"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이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혁오 밴드
인디 밴드에서 메이저 밴드로
급부상한 대표적인 밴드죠!
락 페스티벌에 가면
혁오 밴드와 같이
새롭고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인디 음악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어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된 렛츠락 페스티벌!
그곳에서 만난
요즘 핫한 인디 아티스트 5팀을
소개해드릴게요!
O.O.O
@Band_O.O.O
‘O.O.O’라 표기하고
‘오오오’라 읽는 오오오~!
부재중을 뜻하는 ‘Out Of Office’를
줄여 만든 이름처럼,
오오오는 ‘자리를 떠난 밴드’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들이 음악으로 전하고 싶은 건,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지만
어디든 존재하는 누군가의 이야기
어찌보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겠죠?
2014년 첫 싱글앨범
<비가 오는 날에>를 공개했으며,
작년 8월에 발표한 두 번째 EP는
모두가 듣기 편한 앨범으로 만들기 위해
성별이 드러나는 단어를 배제하고
영어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요.
모두를 위한 음악을 만든다니
대중에게 아주 바람직한 밴드죠?
안녕하신가영
@Amybgyhouse
안녕하신가영~
마치 인사를 건네는 듯한 이 이름은
안부를 묻는 ‘안녕’과 본명인 ‘백가영’을
결합해 지었다고 해요.
2009년부터 ‘좋아서 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4년간 활동 후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한 그녀는
맑은 목소리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최근 <빅이슈>에
‘오늘 날씨, 안녕하신가영’을
테마로 매달 사진과 글을
기고도 한 능력자!
글을 쓰는 아티스트라서 그런지
직접 쓴 가사에도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2015년 첫 정규앨범
<순간의 순간>을 발표했고,
두 번째 정규앨범은
이번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랍니다.
새소년
@Se_so_neon
새소년은 2016년
황소윤(보컬, 기타)과 강토(드럼),
문팬시(베이스)가 결성한
3인조 밴드!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목소리,
개성 강한 드럼과 베이스 연주를
선보이는 이들은 공식 음원이
하나도 없던 당시 홍대 인근의 클럽에서
공연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그리고 작년 데뷔 싱글앨범
<긴 꿈>과 첫 EP <여름깃>을 전격 발표!
올해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파도’로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하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어요.
실력을 입증한 새소년은
현재 국내 록 페스티벌을 섭렵했고,
일본과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등
여러 국가의 무대에 오르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어요.
치즈
@Dalchong
“아임 인 마들렌 러브~”
작고 가벼운 설렘의 시작을 마들렌에
비유한 ‘Madeleine Love’를
부른 아티스트 치즈.
치즈의 앨범에는
통통 튀면서도 달콤하고
이따금 쌉싸름한 연애의 순간에 대한
노래가 가득 담겨있어요.
2011년 4인조로 데뷔했지만
현재 달총이 1인 밴드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잔나비
@Bandjannabi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다섯 명이 모여
결성한 밴드 잔나비
2013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무대에 오를 때마다
유쾌하고 자유롭게 ‘논다’고 하는데요.
2016년 공개된 첫 정규앨범
<Monkey Hotel>은 진짜 원숭이가
된 듯 역할 놀이를 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하니
듣지 않을수가 없죠?
지난 8월에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대한
생각을 담은 싱글앨범 를 공개했어요.
조금은 유치한 듯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
그리고 넘치는 흥에 잔나비만의
매력이 담겨있답니다.
레츠락 페스티벌에서 만난
다섯 팀의 아티스트들!
플레이 리스트가 슬그머니
늘어나진 않으셨나요?
아티스트들의 영상도 궁금하실 텐데요.
그래서! 인터뷰 영상을 미리 준비했어요.
렛츠락 페스티벌에서 만난 다섯 팀의 아티스트.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