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플레이트

무더운 여름엔 야외보다는 실내죠! 시원한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어때요? 오늘은 요즘 가장 핫한 연남동 카페 10곳을 소개할게요.

  심슨에 나오는 핑크 도넛을 연상시키는 플러피도넛의 라즈베리 도넛입니다! 비주얼은 물론 상큼하면서 폭식 폭신한 맛까지 놓치지 않았는데요. 얼굴 크기 만하기 때문에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답니다. 라즈베리맛 말고도 피넛버터, 캐러멜 크런치 등 다양한 맛이 있어요!

  테누커피는 깔끔한 외관으로 입구부터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요. 가게 이름과 같은 메뉴인 테누커피에 크림을 추가해 먹으면 아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죠! 여긴 무엇보다 슈크림 맛집인데요. 투명한 상자에 보기 좋게 담아주는 이 슈크림은 플레인과 초코, 두 가지 맛이 있어요. 커피와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오피스오브는 연남동 숲길 옆 주택가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담한 카페예요. 오피스오브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는 단호박 크림치즈 파운드입니다! 빵 부분은 꾸덕꾸덕하고 가운데 크림치즈는 촉촉해서 조화로운 맛이에요. 살구와 자몽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깨닫게 해주는 살구 자몽에이드도 추천해요! 살구가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아요. 디저트와 에이드의 조합은 정말 사랑이죠..♡

  미라보양과자점은 연남동 골목에 숨어 있어요. 달달한 밀크티와 마일드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단호박 마스카포네 케이크의 촉촉한 시트 안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 퓌레와 큐브가 들어있어요. 위에 올라간 바닐라빈 마스카포네 크림과 함께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이랍니다! 미라보의 밀크티는 여러 가지 홍차를 블렌딩해서 만들어졌는데요. 향이 진하고 섬세해서 디저트와 잘 어울려요!

  원모어프로포즈는 감성 가득하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창문이 큰 편이라 햇볕 짱짱한 낮에는 햇살을 즐길 수 있어요. 귀여운 디저트들이 가득한데요. 특히, 초코 케이크는 꾸덕꾸덕해서 브라우니 같지만 많이 달지 않아서 단 음료와도 잘 어울려요! 이곳의 에이드에는 전부 수제청이 들어가서 과일 본연의 맛이 느껴진답니다! 더위를 싹 씻어줄 상큼하고 톡 쏘는 에이드 한잔 어떠세요?

  목화씨라운지는 연남동 구석에 간판 없이 자리해 있는데요. 따뜻한 인테리어와 수수한 꽃 장식이 예쁜 카페예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커스터드푸딩입니다! 먹기 전에는 아주 탱글탱글하지만 입속에 들어가면 사르륵 녹는답니다. 입안 가득 바닐라 향이 퍼질 거예요. 꼭 먹어봐야 할 다음 메뉴는 바로 아인슈페너인데요! 크림은 바닐라와 아몬드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굉장히 쫀쫀하고 부드러워서 한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답니다.

  듀오란스는 깔끔한 블랙&화이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최근에 오픈한 카페입니다. 흑임자라떼와 까눌레로 유명한 곳인데요. 시그니처 메뉴인 듀오커피에는 흑임자 크림, 우유, 샷이 들어간답니다. 흑임자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바닐라 까눌레도 추천해요! 초코와 말차 맛도 있으니 취향껏 즐기시면 됩니다~!

  비포블루밍은 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페예요. 한국 티소믈리에 챔피언이 오픈한 가게인데요. 편안한 소파와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여러 작품들이 특징이에요. 살구 향이 매력적인 살구 홍차는 기존의 밀크티와는 색다른 맛이에요! 이 외에도 여러 티 메뉴는 물론 커피와 스콘, 티라미수, 수프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향긋한 차와 함께 비포블루밍의 통유리 너머로 비치는 연남동 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티와 피크닉의 합성어인 티크닉이라는 카페 이름처럼 차와 함께 소풍을 나온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밀크티와 허브티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티가 있답니다. 취향에 맞게 픽해서 예쁜 찻잔에 마시다 보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스콘에 클로티드 크림과 잼을 얹은 스콘 샌드가 유명한데요! 비주얼은 물론 맛도 좋은 티크닉의 대표 디저트 메뉴예요. 버터향이 풀풀 나고 촉촉한 스콘과 함께 티크닉을 즐겨보세요!

  게슈탈트는 독일어로 '형태'를 의미한다고 해요. 이곳은 메뉴판이 따로 없고 자리에 있는 빌지에 메뉴를 체크한 다음 카운터에서 주문해야 한답니다. 시원한 바다색을 닮은 새콤달콤한 레모네이드 한잔 어떠세요? 직접 담근 수제 레몬 청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많이 달지 않고 상쾌한 맛이에요. 시그니처 메뉴인 게슈탈트 커피는 위에 있는 크림을 먼저 마시고 섞어서 드세요! 얼그레이 다쿠아즈는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