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플레이트

다가오는 휴가 시즌을 맞아 울산으로 향하는 분들을 위해, 요즘 울산에서 핫한 카페와 맛집 8곳을 엄선해왔어요! 2017년이 울산 방문의 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울산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껜 팁이,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분들껜 울산 영업 포스팅이 되길 바라며... 고고!

  공업탑에 새로 오픈한 <카페이구오>! 사장님 부부 중 남편의 이름을 따서 '이구오'라니, 이름부터 재미있죠?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곳은 까눌레, 휘낭시에와 파운드케이크 등의 구움 과자류를 메인으로 한답니다. 사장님이 직접 굽는 디저트는 여느 고급 베이커리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해요! 작은 카페라 좌석은 다소 협소하지만 디저트류를 예약 및 포장해가는 손님도 많으니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일본풍 소녀 감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언니네 찬장>은 새우 크림 카레, 소고기 카레 등 일본식 카레를 전문으로 해요! 구석구석 정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군더더기 없는 요리로 사랑받는 식당이랍니다. 오픈 키친에서 정성스레 요리하는 사장님을 보면 정말 '언니네' 집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부족하면 카레 리필도 가능하니 배불리 드세요~

  트레이 위에 차려진 푸짐한 정식 한 상을 즐길 수 있는 <데일리식탁>! 매일 바뀌는 이곳의 메뉴는 집밥처럼 든든해 한 끼 식사로 딱이랍니다. 정말 '데일리'로 방문해도 될 것 같죠? 고정 메뉴 중에는 명란 아보카도 알밥과 매콤 돈까스 우동이 인기예요. 트렌디한 카페처럼 타일과 식물로 꾸며진 시원한 인테리어도 이곳의 인기에 한몫한답니다!

  간판도 없이 숨겨진 듯한 공간이지만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울산의 핫플레이스, <센티르커피>. 심플한 인테리어에 미니멀한 소품들이 더해져 만들어진 이곳만의 분위기가 참 감각적이에요. 트렌디한 잡지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어 혼자 방문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를 곳입니다. 플랫화이트와 아인슈패너, 그리고 커피에 곁들일 달콤쌉싸름한 티라미수가 인기 메뉴예요.

  음악학원 건물에 위치한 간판 없는 양식당, <일미양행>!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여심을 사로잡고 있어요. 생면으로 뽑은 파스타와 오징어가 통으로 올라간 엔초비파스타는 맛도 비주얼도 최고, 후식으로 나오는 차까지 마시면 완벽한 마무리가 되죠! 공간에 비해 적은 테이블 수 덕에 특별한 사람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는 것도 이 집만의 매력이에요.

  1층부터 옥상의 루프탑까지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카페보루꾸>! 벽돌로 꾸며진 내부는 층마다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있고 루프탑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저녁에 방문하면 한층 더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푸른 바다를 닮은 몰디브라떼와 샷말차라떼가 인기 메뉴랍니다. 귀여운 잔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니 테이크아웃잔이 아닌 유리잔에 음료를 받는 걸 추천할게요!

  오픈샌드위치부터 버거,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스텝파이스텝>! 아기자기한 플레이팅, 아슬아슬한 높이를 자랑하는 수제버거와 미니 카트에 담겨 나오는 감자튀김은 입에 들어가기 전부터 만족스러워요. 평범한 외관과 달리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