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 8곳

조회수 2021. 4. 29. 12: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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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창, 춘천 동네 맛집!

매 달 돌아오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방송 맛집 소개 시간입니다. 이번 달엔 어느 동네 맛집을 탐방했을까 궁금하실 텐데요. 그럼, 망고플레이트와 함께 떠나볼까요?


두꺼비스넥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대로 1068

  제일 먼저 가볼 지역은 봄에 안성맞춤! 경기도 안성의 밥상을 먼저 만나볼게요. 김밥을 먹으면 오이의 청량감이 가장 먼저 입안으로 들어오는 오이 김밥집을 찾았어요.


김밥의 핵심인 오이는 41년 대를 이어 부모님 방식 그대로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는데요. 소금에 절여 수분감을 제거한 다음 건조해 꼬독꼬독한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별미랍니다.


강건너빼리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가협1길 121-54

  배 타고 들어가야 맛볼 수 있다는 장작구이 삼겹살집이에요. 호수를 배경 삼아 즐기는 삼겹살과 민물새우탕의 맛이란! 배 타고 들어가는 재미도 이 집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특수 제작한 불판은 불판 구멍으로 불길이 올라와 삼겹살에 불맛을 더했는데요. 겉은 바삭, 속은 육즙이 살아있어요. 자연산 민물새우가 듬뿍 들어간 매운탕은 냉이로 봄의 향긋함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빠박이

경기도 안성시 중앙로399번길 42

  안성 하면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바로 한우죠! 저온 숙성 한우 생고기 전문점. 등심, 채끝, 갈빗살, 안창살 등 퀄리티 훌륭한 숙성 한우를 즐길 수 있는데요.


목, 금요일에만 한정으로 맛볼 수 있다는 치마살 생고기는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 다진 마늘에 고추장이 섞인 육장을 찍어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은근하게 올라오는 맛이랍니다.


작은항구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상전1길 45 1F

  이번에 가볼 두 번째 지역은 전북 고창인데요. 먼저 보양의 대명사 풍천장어를 맛보러 가볼까요? 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비장탄에서 바로 구워내는 생장어!


고소, 담백한 맛을 고스란히 즐겨도 좋고 고창 김을 살짝 구워 장어를 올려 싸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된답니다.


모꼬지함초바지락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인촌로 60

  바지락 요리의 화룡정점. 바지락탕부터 바지락 초무침, 함초전, 바지락 함초 죽까지 향긋한 고창 봄 바지락 정식 한상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밥상에 내려앉은 봄을 보세요!


바지락 육수와 바지락살을 듬뿍 넣어 만든 바지락 솥밥은 밥에 적당하게 간이 배어 있고 은은한 바다향이 물씬 나서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감자밭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마지막으로 가볼 지역은 낭만이 흐르는 호반의 도시 춘천. 야외 정원 공간이 인상적인 이곳에서는 조금은 독특한 빵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강원도에서 개발한 로즈 홍이라는 감자 품종을 사용한 감자 빵이 대표 메뉴. 진짜 감자를 쏙 닮은 모양에 포장까지 센스 있게! 얇은 쌀가루 반죽 안에 감자 소가 가득 들어있어 포슬포슬 부드러운 맛에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어요.


강릉집

강원도 춘천시 서부대성로 46

  넉넉한 인심, 유쾌한 분위기는 덤 40년 전통의 전통 백반집. 갈치&고등어구이, 지리탕 등으로 구성된 생선 정식이 대표 인기 메뉴인데요.


햄&달걀부침, 양념게장, 더덕무침, 수육 등 밑반찬 가짓수만 봐도 벌써부터 배가 불러온답니다. 생태 맑은탕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생태가 우러난 시원한 국물의 맛까지 느낄 수 있어요.


후평왕족발

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293

  백반 기행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족발인데요. 40년 전통의 옛날 족발집을 찾았어요.


이곳의 족발은 선풍기 바람으로 식혀 기름기는 빼고 수분은 지키는 것이 맛의 비법인데요. 따뜻한 족발보다 확실히 쫀득하게 씹는 맛도 있고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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