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 명소를 찾아서

조회수 2017. 5. 28. 23: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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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그 길, 연둣빛 싱그러움이 가득한 카페 11곳

날씨가 참 좋은 요즘! 절로 미소가 나오지 않나요? 오늘은 숲길부터 강가까지, 자연과 가까운 도심 속 힐링 명소들을 소개할게요.

  경의선 숲길에서 시작해 봅니다. 마포구 염리동부터 연남동까지 쭉 이어지는 경의선 숲길은, 이제는 지하로 다니지만 한 때는 지상으로 다녔던 열차의 철길 주변을 꾸며 조성한 공원이죠.

누아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476

출처: Instagram @eunjusdb

  경의선공원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는 공덕의 디저트 카페 <누아네>. 공덕 파크자이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파티셰가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로,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답니다. 이렇다 할 디저트 카페가 없는 공덕역 인근에서는 정말 반가운 공간!


사심가득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157-21

출처: Instagram @ohsolip

  공덕역에 위치한 또 다른 공간, <사심가득>은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카페이자 바로, 경의선 숲길 공원 바로 앞에 있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랑해요. 모던하게 개조한 한옥이 멋스러운 곳으로 커피류와 다양한 맥주 와인, 그리고 간단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답니다.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장소예요.

출처: Instagram @jyt0214

비로소커피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85-19

출처: MangoPlate @bbq

  서강대 카페로 유명한 신수동의 <비로소커피>. 대흥역에서도 가깝고, 신촌역에서도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요. 산책로 바로 앞에 위치해 조용하고 고즈넉하답니다. 시선을 끄는 외관처럼, 내부 공간도 트렌디한 감각을 자랑합니다. 커피는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리 진하지 않은 부드럽고 고소한 스타일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든 커피나 복분자 우유처럼 개성 있는 메뉴도 있어요.

출처: MangoPlate @신수동이윤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으로 떠나봅니다! 지난 몇 년간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서울숲, 성수동 일대에 개성 있고 멋진 가게들이 잔뜩 생겨났는데요.

센터커피 & 아꼬떼 뒤 파르크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478

  그중에서도 서울숲으로 통하는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초록빛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이곳, <센터커피>. 배우 배용준 씨가 투자해 오픈 전부터 유명해졌는데요. 물론 욘사마의 네임밸류도 대단하지만, 영국 <스퀘어 마일> 수석 로스터 출신인 박상호 씨가 운영한다는 점 역시 커피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 충분했죠.

  커피는 두가지 블렌드, 혹은 개성있는 과테말라 게이샤 3종 드립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실력있는 바리스타와 심플한듯 구석구석 신경쓴 인테리어, 게다가 채광까지 참 좋은 이 공간. 향긋한 커피와 함께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독서하기에 참 좋아요.

출처: MangoPlate @MadMaxMarMan
  센터커피와 이어져있는 빵집 <아꼬떼 뒤 파르크>도 소개합니다. 이곳에서 빵을 구매한 분들은 센터커피로 가서 드실 수 있어요. <아꼬떼 뒤 파르크>는 내방역의 유명 프랑스 파티세리인 <메종엠오>의 2호점이랍니다. 프랑스어로 '공원 옆'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서울숲과 어우러지는 멋진 빵집인데요. 프랑스인의 간식빵인 '비에노와즈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공간이에요.
출처: MangoPlate @Ashley Jung

출처: MangoPlate @Kristine.C♥

  이번에는 양재천으로 건너옵니다. 대치역 - 양재역 - 매봉역 인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산책로죠.

플로렛카페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54-15

출처: Instagram @c58

  양재천을 걷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운 새하얀 외관의 플라워 카페, <플로렛 카페>.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입니다. 이 근방에서는 흔하지 않은 트렌디한 느낌! 문을 활짝 열어둔 덕에 양재천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어 무척 쾌적하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잘 어울리죠. 커피맛도 나쁘지 않으니, 산책하다 한 번쯤 들러보세요!

출처: MangoPlate @Kristine.C♥

세컨브레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98-4

출처: Instagram @horang.b
  양재천 카페거리에 위치한 세련된 카페. 산책로 초입과 가까워요. 가구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해, 산책에 최적화된 카페예요. 애교가 많은 까만 고양이도 한마리 살고 있답니다.
출처: Instagram @byulddongdae

  창밖으로 푸르르게 펼쳐지는 양재천의 풍경과 달콤한 티라미수, 그리고 맛있는 커피까지! 동네 주민들이 주로 찾는 카페인만큼 조용한 분위기도 좋아요.

출처: MangoPlate @Kristine.C♥

호피덕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89-6

출처: Instagram @mayabeam

  역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테라스에서는 맥주죠? 그리고 치킨이죠? 그리고 피자죠!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펍, <호피덕>입니다. 산책길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기엔 그만인 곳! 양재천을 바라보며 생맥주와 크리스피 치킨, 다양한 피자와 감자튀김 등의 안주를 즐겨보세요!

출처: MangoPlate @빵쥬

더 피아노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44-1

출처: Instagram @sam__view

  평창동에 위치한 풍경 끝판왕 카페를 소개합니다. 부암동의 유명한 카페가 떠오르기도 하는 굉장한 경치! 북한산이 보여 마치 누군가의 별장에라도 놀러 온 것 같아요.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정원을 자랑하는 <더 피아노>는, 원래는 촬영지로 쓰이던 곳을 최근 카페로 오픈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셔터가 쉴 틈 없는 모습이죠? 골목길을 굽이굽이 올라가야 해서, 차 없이는 찾아가기 조금 어려운 점 참고해 주세요.


  이번에는 남양주로 떠나볼까요? 남양주에는 강가를 십분 활용한 곳들이 가득하죠.

카페 요새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785

출처: Instagram @irene.reve

  최근 남양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카페 중 하나인 <카페 요새>. 한강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죠. 인테리어도 구석구석 멋지답니다. 

출처: MangoPlate @은티

  음료와 더불어 브런치, 샐러드, 한국식 덮밥과 함박스테이크 등 식사 메뉴도 판매해요. 훌륭한 맛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식사도 가능해,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날씨가 좋은 요즘엔 역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야외 자리가 인기.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탓에 조용하거나 평화로운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아쉬워요.

출처: Instagram @sh_k_____

나인블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200-18

출처: MangoPlate @샤샤♥

  북한강 경치로 유명한 <나인 블록> 남양주점. 통유리를 통해 보는 바깥 풍경이 훌륭해요.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 건물 외관 역시 담쟁이넝쿨이 가득 덮고 있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분위기예요. 서울 근교의 장점을 활용한 널찍한 공간도 장점. 사람이 많지만, 쾌적한 편이에요. 커피와 함께 몇 가지 베이커리류를 판매한답니다.

출처: MangoPlate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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