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최고의 SNS 화제 맛집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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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빡할 사이에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어요. 힘든 일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도 많았다면, 그래도 우리의 한 해를 맛있게 만들어주었던 맛집들을 돌이켜보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니까요! 올해를 빛낸 수많은 맛집중에서, 저희 망고플레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뜨거웠던 맛집들을 소개할게요.
2016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네 망원동에서, 한식주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복덕방.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음식이 모두 깔끔하고 담백해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메밀전병인데, 쫄깃한 속을 감싸고 있는 바삭하게 구워진 메밀 피 위에 시금치를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랍니다. 안주에 맞게 막걸리도 추천해주신다고 하니, 맛있는 한식 요리에 막걸리 한 잔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해방촌의 쿠촐로, 한남동의 마렘마에 이어 도산공원에 오픈한 볼피노는 김지운 셰프의 또 다른, 그리고 역시나 성공적이었던 세 번째 레스토랑이죠. 고등어 파스타, 어란 파스타, 오징어 먹물 펜네 등, 인기 있는 메뉴도 많고 그만큼 찾는 사람도 많아 예약이 힘들 때가 많아요. 식전에 먹는 그리시니와 프로슈토부터 조화가 매우 좋아 감탄하는 손님들이 많죠. 쿠촐로와 마렘마보다 더 크고 넓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서교동에 위치한 소년식당은 작고 소박한 일본 가정식 집이에요. 간장새우덮밥, 카레덮밥, 그리고 연어덮밥이 인기 메뉴랍니다. 간장새우덮밥은 짜지 않고 새우의 살이 굉장히 탱글탱글해요. 카레덮밥은 진하고 살짝 매콤하면서, 구운 햄을 올려줘 더 맛있어요. 오픈 시간부터 줄을 서서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쉐이크쉑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다섯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꽤 줄을 서서 먹는 이곳. 쉑버거, 슈룸버거, 치즈프라이가 인기 메뉴예요. 밀크쉐이크도 인기인데, 햄버거와 함께 계속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도 있어요! 햄버거의 번은 마치 모닝빵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부드러운 번, 촉촉한 패티, 그리고 신선한 야채를 함께 먹는 맛이 단순한 패스트푸드 햄버거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올 한 해 동안 빵 마니아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죠! 특히 바삭한 질감이 일품인 페스츄리가 가장 인기가 좋아요. 초코파우더가 잔뜩 뿌려진 더티 초코는 하루에 딱 두 번 나오지만, 나오자마자 30분도 되지 않아 완판 될 때가 많답니다. 빵과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더티 초코를 꼭 먹어볼 것을 추천할게요. 인기가 너무 많다 보니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조금 복잡할 수도 있다는 점도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60여 개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성수동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 벽에 걸린 거대한 메뉴와 수많은 맥주 탭은 맥주 마니아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죠. 최근 확장 오픈을 하면서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이 생겼다고 해요.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렵다면 샘플러를 추천할게요. 샘플러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서 직접 브루잉한 맥주 5종류와, 게스트 맥주 3종류를 주문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맛보기에 정말 좋아요. 샘플러가 아니더라도 사장님께서 직접 추천해주시거나, 맥주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신다고 하니 망설이지 말고 추천을 부탁해보세요!
한옥집의 초록문이 돋보이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이탈리안을 맛볼 수 있는 곳. 송아지 스테이크, 성게 어란 파스타, 뇨끼가 많이 찾는 메뉴예요. 소문난 이탈리안 맛집인 그라노, 몽고네, 부어크를 거친 전일찬 셰프가 처음으로 오픈한 곳이 바로 이태리재!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요리와 센스 있는 인테리어는 찾는 손님들의 눈과 입을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삼청동 한옥집에서 먹는 이탈리안이라니, 그것만으로도 정말 매력적인 곳이죠?
초록빛 바질 돈코츠라멘, '미도리카메'로 유명한 일본 라멘집 잇텐고입니다. 디귿자 형태의 테이블에 10명 남짓 앉을 수 있어요. 돈코츠 육수에 바질을 넣어 흔치 않은 모양새를 자랑하는 이 녹색 라멘은 처음에는 맛이 상상되지 않아 조금 두려울 수 있지만, 아주 적당한 정도의 바질향과 진한 돈코츠 육수의 조화가 참 맛있는 라멘이에요. 물론 기본 돈코츠라멘과 매콤한 라멘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따뜻하고 진한 라멘 한 그릇,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망원동 맛집 중에서도 인기가 좋았던 주오일식당.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곳으로, 정갈하게 나오는 식사는 눈을 먼저 즐겁게 해요. 버터 치킨 커리, 미트볼 커리 그라탕, 소고기 가지 덮밥이 인기 메뉴인데, 흑미밥을 사용해 좀 더 건강한 느낌이에요. 아담한 식당에 찾는 손님이 많아 기다릴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