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을 타고 떠나는 미식 투어

조회수 2020. 5. 12. 15: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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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와 매봉 그리고 경복궁까지 서울의 맛집을 가로지르는 3호선을 타고 떠나는 지하철 미식 투어.

을지로와 매봉 그리고 경복궁까지 서울의 맛집을 가로지르는 3호선을 타고 지하철역 맛집 투어를 시작해봐요!

출처: giphy

경복궁역, 힐사이드 테이블

경복궁역에서 하차 후 6번 출구를 통해 나와 걷다 보면 힐사이드 테이블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가게내부 곳곳에 자리한 식물들로 짐작할 수 있듯 샐러드 메뉴와 샌드위치, 라이스볼 등 가볍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메인 메뉴는 델리&브런치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샐러드와 빵에 부챗살 수비드, 펌킨 라자냐 등의 고정되어 있지 않고 다채롭게 선보이는 델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요.


을지로 3가역, 섬광

낮에는 카페, 밤에는 분위기 좋은 바로 하루에 두 번 변신하는 바 섬광. 을지로에 위치한 다양한 가게와 흡사하게 그 흔한 간판 하나 없어 찾아가기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 번 발을 들이면 단점은 말끔히 머릿 속에서 지워진답니다. 


낮에는 주로 커피와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밤에는 와인을 위주로 살라미, 블루 치즈 등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플레이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가게를 둘러싸고 있는 큰 창 덕분에 낮에는 풍광을 즐기고 밤에는 으슥한 을지로의 밤 골목을 감상하며 음료 혹은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가게의 매력!

금호역, 아우프글렛

오래된 시장과 가게들로 가득해보이지만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그 어느 곳보다 매력적인 가게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금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바로 여기, 아우프글렛이에요. 


친한 친구들이 모여 즐겁게 놀 수 있는 아지트를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오픈한 이 곳은 바실리 체어와 모던한 마감재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가지 각색의 맛을 자랑하는 디저트로 가득해요. 크루아상 반죽 베이스로 만든 와플인 ‘크로플’과 묵직한 맛의 라떼를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매봉역, 리스토랑

서너 테이블 정도만 들어갈 정도로 아늑한 공간에서 다이닝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매봉역에서 내려볼까요? 구태여 친구와 같이 방문해도 좋지만 혼자서 이 곳의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해요. 


오리 가슴 스테이크부터 라구 파스타, 최근에는 하루 전에 주문 예약하면 소고기와 푸아그라를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덮어 구워낸 비프 웰링턴까지 맛볼 수 있어 와인과 함께 조용하고 근사한 저녁을 보내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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