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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운전자는 버튼식 스마트키로 편하게 차 문을 열고 잠글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키는 열고 잠그는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스마트키에는 어떤 기능이 숨겨져있을까요?

자물쇠가 닫힌 모양을 하고 있는 도어 잠금 버튼 모양은 차 문을 잠그는 것 이외에도 숨은 기능을 갖고 있는데요. 

잠금 버튼의 숨은 기능을 알아볼까요? 

화창한 날씨에 창문을 내리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차에서 내렸는데 깜빡하고 창문을 올리지 않아 다시 차에 올라타 창문을 올리신 적이 있나요?

스마트키의 잠금버튼을 활용하면 이럴 때 번거롭게 다시 차에 올라탈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키로 창문을 올리는 법 아주 간단한데요!

평소처럼 스마트키의 잠금버튼을 눌러 문을 잠근 후 스마트키의 잠금버튼을 한 번 더 길게 누르면 열려있던 창문이 올라갑니다. 

참고로 잠금버튼을 다시 꾸욱 누른다고 해서 창문이 다시 내려가진 않으니 실수로 창문을 내리고 차에서 내렸을 때만 사용하면 좋겠죠! 

저녁에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끄면 사진처럼 한동안 조명이 켜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바로 조명을 끄고 싶다면 잠금버튼을 누른 후 다시 잠금버튼을 짧게 누르면 조명을 바로 off 할 수 있습니다. 

차 문을 잠근 후 잠금버튼을 꾹 누르면 창문이 올라가고, 짧게 누르면 조명이 꺼진다! 아주 간단하죠?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키 중 가장 흔한 형태인 4버튼 스마트키 입니다. 

해당 스마트키의 도어 잠금, 잠금 해제 버튼 밑에 있는 버튼이 바로 트렁크 열림 버튼인데요. 

심볼을 보니 버튼을 누르면 트렁크 문이 열릴 것 같긴 한데 밑에 있는 HOLD는 무슨 뜻일까요? 

HOLD는 버튼을 꾸욱 누르라는 뜻인데요. 혹시 트렁크 열림버튼을 눌렀는데도 트렁크가 열리지 않았다면 버튼을 짧게 눌렀거나 트렁크와 너무 먼 곳에서 버튼을 눌렀을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키의 트렁크 열림 버튼을 사용하기 위해선 트렁크 핸들 스위치 70~100cm 이내에서 스마트키를 휴대한 상태에서 스위치를 꾸욱 눌러주세요.

만약 트렁크 안에 스마트키를 두고 트렁크를 닫으면 5초간 경고음이 울리고 트렁크가 잠기지 않으니 안심할 수 있겠죠.

양손에 짐을 들고 있어 트렁크를 열기 힘든 상황이라면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을 활용해보세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은 스마트키를 휴대하고 트렁크 후방에 있는 감지영역에서 50~100m 이내 접근하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입니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가 스마트 트렁크 기능을 별도로 설정했을 때에만 작동합니다. 따라서 스마트 트렁크 기능을 사용하고 싶을 땐 차량의 매뉴얼을 참고하여 설정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키 버튼 가장 마지막에 위치해 경적 모양의 심볼을 하고 있는 버튼은 바로 비상경보 버튼인데요. 해당 버튼을 누르면 직접 차에 타 경적을 울리지 않아도 내 차의 클랙슨을 울릴 수 있습니다.

이 버튼 또한 HOLD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짧게 누르면 작동이 되지 않고 길게 꾸욱 눌러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켓을 방문했을 때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도통 어디에다 주차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비상경보 버튼을 눌러 내 차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 차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어슬렁거릴 때도 경고를 줄 수 있겠죠. 

하지만 경보가 오랫동안 울리면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충분히 사용했다면 다시 비상경보 버튼을 눌러 경보를 멈출 수 있습니다.

최신 차량의 스마트키에는 위에 소개해 드린 기능 외에 원격 시동 버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요. 원격 시동 버튼은 말 그대로 스마트키를 통해 시동을 원격으로 켜고 끄는 기능입니다. 

이 버튼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시동을 켤 때에는 잠금버튼을 눌러주신 후 원격시동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면 됩니다. 다시 시동을 끄고 싶을 땐 원격 시동 버튼을 눌러 시동을 끌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 키의 주파수가 닿는 거리 (보통 10m 이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 미리 차 내부를 쾌적하게 만들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겠죠! 

최근에 나온 차량 중에선 7개의 버튼을 가진 스마트 키도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기능을 모든 가진 상태에서 후진과 전진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주변 차량과 주차 폭이 너무 좁아 주차 후에 차 문을 열고 나오기 힘들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을 사용하려면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만약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렸다면 앞서 소개 드린 원격 시동 버튼을 활용해 시동을 켜시면 됩니다. 시동을 킨 상태에서 주차 보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차량이 움직이고 버튼을 떼면 차량이 멈춥니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직선이고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을 때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스마트키의 기능을 차근차근 살펴보았는데요. 차종에 따라 소개해드린 기능이 일부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내 차의 매뉴얼을 살펴보시거나 직접 스마트키를 가져가셔서 작동이 되는 지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이번 기회에 단순히 차 문을 열고 닫을 때 사용했던 스마트키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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