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장치인 브레이크. 이러한 브레이크의 성능을 좌지우지하는 브레이크액! 브레이크액은 엔진오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지만 반드시 주기적으로 점검,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입니다.

200만 운전자 필수앱, 마이클과 함께 브레이크액의 중요성과 교체 시기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의 상태가 멀쩡하더라도 브레이크액에 이상이 있으면 페달을 밟아도 제동력이 브레이크 패드로 전달이 안될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액 라인에 압력이 형성되고 이 유압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기 때문인데요.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 함유량이 높아집니다. 이때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마찰열로 인해 브레이크액에 포함된 수분이 끓기 시작하고, 기포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운전자가 페달을 밟으면 스펀지를 밟듯 쑥 들어가는 스펀지 현상 등이 발생해 제동이 불안정하고, 안전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액의 교체주기는 차종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매뉴얼 기준 4만 km 또는 2년마다입니다. 브레이크액은 중요하기 때문에 상시 점검 항목으로도 분류되어 있는데요.

셀프로 브레이크액을 점검할 때에는 엔진룸을 열고, 브레이크액 리저버 탱크를 확인해주세요. 탱크 안에 이물질은 없는지, 브레이크액의 양이 MIN과 MAX 사이에 위치해 충분한 양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시중의 수분 테스터를 이용해 직접 점검하는 방법도 있지만 점검이나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자동차 정비소 방문 시 브레이크액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안전에 매우 중요한 브레이크액. 이제는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를 통해 꼭 신경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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