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여부 어떻게 확인할까?

조회수 2020. 8. 13.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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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등 차량관리앱 마이클입니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벌써 3,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차량으로 등록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도 수많은 침수차가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차량,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침수차량의 기준은?

우선 침수차량을 알아보기 전, 침수차량의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누구나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침수차의 기준은 모호합니다. 하지만 차량이 천장까지 완전히 침수되지 않았더라도 타이어가 잠겨 엔진이나 변속기에 물이 스며들면 침수차량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침수차량, 카히스토리에서 조회해보자

침수피해로 보험처리를 받은 차량들은 모두 보험처리 이력을 남기게 되어 있는데요.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사이트의 '무료침수사고조회'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번호 혹은 차대번호를 입력하여 바로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침수차량 여부를 조회할 때에는 차량번호보다는 차대번호를 조회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중고차 시장에 나왔을 때 번호판을 바꾼 경우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대번호는 차체 곳곳에 기재되어 변경이 힘듭니다.


직접 침수차 여부를 확인해보는 방법

카히스토리에서 차량번호를 조회하는 것은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보험사에 접수되지 않은 침수차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바로 이 점을 악용하여 일부 중고차 업체에서 침수차량을 무사고 차량처럼 둔갑하여 중고차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직접 침수차 여부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물에 완전히 침수되었다면 아무리 깨끗이 세척하고 정비해도 흔적을 남기기 마련인데요. 침수의 흔적을 찾기 가장 쉬운 곳은 차량의 하부나, 차의 작은 틈새 사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진흙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트레일도 운전석 끝까지 당겨 녹이 슬거나 진흙이나 물이 고여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추가로 면봉으로 시거잭이나 에어컨 필터 같은 차량의 작은 틈새를 파고들어 흙이 묻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안전벨트를 아예 뜯어 교체하거나 의도적으로 차량의 하부나 작은 틈새를 깨끗이 세척하면 침수차량을 구분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침수차량, 왜 이렇게 기피 대상이 되었을까

출처: 차량관리앱 마이클 게시판

침수차량을 기피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기피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외관상으로 멀쩡하고, 정비를 했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마이클 유저들의 말처럼 엔진, 미션오일, 전자장치 곳곳에 들어가 수리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잔고장을 발생시키며 차량 가격보다 수리 가격이 더 나올 수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안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마이클과 함께 알아본 침수차량 구분 법, 유용하셨나요?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부터, 내 차의 정비 알림, 정비소 예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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