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와이퍼, 꼭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할까?
입춘이 지나고 따뜻한 봄비가 부슬부슬 내려오는 완연한 봄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계절이 바뀌면 내 차가 맞이하는 환경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가오는 계절에 앞서서 한번 더 차량관리를 해주는 게 좋겠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신경 쓰기도 하면서 가장 소홀해질 수도 있는 자동차 와이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와이퍼는 왜 중요할까요?
자동차 와이퍼는 전면 유리창의 비 또는 눈을 닦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퍼가 없으면 빗길 주행 중 전면의 시야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운전을 못한다고 보아도 무방하겠죠. 이렇게 아주 단순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빗길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죠.
와이퍼, 꼭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제조사 매뉴얼에 따르면 와이퍼 블레이드는 보통 5,000~8,000km마다 또는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퍼의 관리 상태 또는 주변 환경에 따라 와이퍼의 수명이 각각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주기에 맞춰 교체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와이퍼를 꼭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증상!
와이퍼를 작동했는데 끽끽, 드르륵 이상한 소음이나 떨림이 발생한다거나, 와이퍼가 튕기고 붕 떠서 유리면을 건너뛴다거나, 누가 봐도 와이퍼가 제 성능을 하지 못하고 유리면을 깨끗이 닦지 못한다면 직감적으로 와이퍼를 교체해야 할 시기임을 알 수 있겠죠?
잠깐! 와이퍼와 와이퍼 블레이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와이퍼면 와이퍼지, 와이퍼 블레이드는 또 뭐야?'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보통 와이퍼로 합쳐서 부르지만 와이퍼는 유리창의 물과 먼지를 닦는 고무로 된 얇은 날이고, 와이퍼 블레이드는 와이퍼를 지지하는 금속 부분입니다. 물론 와이퍼 고무 부분만 교체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보통 와이퍼를 교체할 땐 와이퍼 블레이드와 함께 교체하기 때문에 정비 목록에도 와이퍼 블레이드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와이퍼는 어떻게 교체할 수 있나요?
와이퍼가 차량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또 언제 교체해 주어야 할지 알아보았다면 이제 와이퍼를 교체하는 방법을 마카롱과 함께 알아볼까요? 와이퍼는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으며 제품 뒷면에 각 차종에 맞는 와이퍼의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여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대는 각 제품의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자 이제 와이퍼 교체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아주 쉬워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기존 와이퍼 제거하기
① 와이퍼를 세운 후, 와이퍼를 젖혀 주세요.
마카롱이 사용한 기존 와이퍼는 커버가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제품별로 커버가 있는 제품도 있고, 없는 제품이 있습니다.
② 잠금장치를 누르고 와이퍼를 아래로 당겨주시면 손쉽게 제거 완료!
⚠️교체 시 주의할 점!
와이퍼 교체 시 유리에 수건을 덧대어 주시고 기존 와이퍼를 제거한 후 꼭 세워뒀던 와이퍼암을 내려주세요. 와이퍼암이 실수로 확 접히면 앞 유리를 강타하여 자칫 유리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2. 새 와이퍼 교체하기
① 고리에 새 와이퍼를 걸어줍니다.
마카롱이 교체한 새 와이퍼는 커버가 있는 제품입니다.
② 그다음 커버를 닫아주면 와이퍼 교체 완료! 참 쉽죠?
와이퍼의 교체주기와 교체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꼭 주기적으로 교체하진 못하더라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와이퍼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와이퍼를 언제 교체했는지, 또 앞으로 언제 교체하는게 좋을지 감이 오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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