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를 높일 수 있는 계기판 rpm 보는 법

조회수 2019. 10. 9. 14: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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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계기판. 혹시 현재 속도를 나타내주는 속도계 외에 rpm 계기판도 챙겨보시나요?

속도보다 연비에 더 영향을 주는 rpm. rpm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조절해야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걸까요?


rpm이뭔가요?

rpm은 revolutions per minute의 약자로 1분당 엔진 회전수를 말합니다. rpm = 2,000인 경우 '엔진이 1분에 2,000번 돌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rpm이 높을수록 엔진이 많이 회전하니 연비가 무조건 나빠지는 걸까요?


rpm이 높으면 연비가 나빠진다?

연비는 크게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 흡입량에 따라 좌우되는데요(가솔린 기준). 엔진은 공기가 많이 유입될수록 연료를 많이 분사하고, 공기가 적을수록 연료도 적게 분사하기 때문이죠.


이때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은 엔진에 장착된 스로틀밸브를 통해 조절되는데요. 이 스로틀밸브는 운전자가 페달을 깊게 밟을수록 많이 열려 공기흡입량을 많아지게 합니다.


따라서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 rpm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엔진 공기 흡입량 늘어나 연료 분사 사량이 많아졌다는 뜻이므로 연비가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rpm과 연비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그러나 rpm이 높다고 반드시 연비가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속으로 주행 중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에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연료도 분사되지 않는 '퓨얼컷' 상태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때는 연료가 분사되지 않더라도 엔진을 계속 돌고 있기 때문에 높은 rpm 상태가 유지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rpm이 높아도 연료소모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연비가 상승하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차종마다 최대 연비를 낼 수 있는
적정 rpm 구간이 있다?

한편 차종마다 높은 연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정 rpm 구간이 존재합니다. 시동을 건 후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의 rpm이 대략 8~900rpm이라면, 주행중에는 2,000~2,500rpm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가솔린 2,000cc기준, 차량엔진에 따라 다름


하지만 연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안전!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만 rpm을 이용한 연비운전을 해주세요.


rpm계기판의 빨간색, 레드존은 무엇?

rpm계기판을 보면 고rpm 영역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죠. 이는 '레드존'이라 불리며,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rpm게이지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연료 공급을 차단하는 rpm구간입니다. 과거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에는 운전자의 의지로 변속시 레드존까지 rpm을 올릴 수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제조사에서 설정해놓은 최고 속도에 이르면 자동으로 퓨얼컷되도록 설계되어있어, 아무리 밟아도 rpm이 일정 수치 이상 상승하지 않는 점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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