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차는 왜 나만 보면 빵빵거릴까?

조회수 2019. 8. 2.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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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ㅡ빵ㅡ!

난폭 운전자가 점점 많아진다고 하지만 초보운전에게 크락션 소리는 특히 더 공포스럽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 크락션 소리가 나의 실수를 알려주는 고마운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초보이기 때문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완벽한 차선 변경의 마무리는 깜빡이 점등

출처: KBS 뉴스

제때 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때 끄는 것 역시 중요하죠. 깔끔하게 좌회전 또는 차선 변경 등을 했는데 주변에서 크락션 소리가 들린다면? 가장 먼저 계기판을 확인해주세요.


만약 방향지시등이 켜져 있다면 즉시 점등 후 비상등을 2~3번 깜빡여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주세요.


전조등은 장식이 아닙니다

언제나 뜨거운 감자인 스텔스 차량. 야간에 램프를 켜지 않고 달리는 차량을 스텔스 차량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유령 차량은 주변 운전자에게 굉장한 위협이 됩니다. 만약 앞차가 전조등을 깜빡이며 신호를 보낸다면 내 차의 전조등 점등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예전에는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계기판도 어두워 점등 상태를 식별하기 쉬웠지만, 최신 차량의 경우엔 계기판이 늘 밝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전자 본인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야간 주행 시엔 미등과 하향등이 꺼져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저기요 주유구 열렸어요~"

신호 대기 중, 옆 차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더니 "주유구 열렸어요~"라고 말합니다. 이럴 땐 감사해하며 얼른 주유구를 닫아주시면 됩니다.


사실 셀프 주유에 익숙하지 않은 몇몇 초보 운전자의 경우, 셀프 주유소를 이용한 후 주유구 뚜껑이 완벽히 닫혔는지 확인하지 못한 채로 주행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또는 자신도 모르게 주유구 버튼을 모르고 누른 경우에도 주유구를 연 상태로 도로를 누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주유구가 아닌 주유캡이(연료통 마개) 열려있다면 연료 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해 대기 중으로 유해가스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운이 아주 안 좋을 경우엔 외부의 여러 요인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답니다. 주유캡이 열려 있을 경우 계기판에 위와 같은 엔진 경고등이 표시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저기요트렁크 열렸어요~"

트렁크 역시 아차 하면 제대로 닫지 않고 달릴 수 있죠. 그러나 도로 위에는 너무나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속 주행 중 트렁크에 있는 짐들이 떨어지면 뒤이어 오는 차들이 아찔한 사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죠.

믿기 어렵겠지만 자매품으로 보닛을 열고 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주유구 버튼을 찾다가 보닛 버튼을 잘못 누를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당신의 위험을 알려준다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열린 위치를 완벽하게 닫은 후 출발해주세요.


고속도로에서 1차로는 추월차로

고속도로 1차로는 주행차로가 아닌, 추월차로이기 때문에 1차로에서 계속 거북이 주행을 할 경우 뒤이어 오는 수십 대의 운전자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지정 차로제가 적용되는 고속도로에서는 추월할 때만 1차로를 이용 후 바로 본인 차량에 맞는 차로로 옮겨야 합니다. 천천히 가는 것이 안전운전에 능사는 아닙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선과 속도를 모두 지켜야 한다는 점! 모두가 기억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지정 차로제란?
교통안전과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의 종류 및 운행 목적에 따라 운행 가능한 차로를 지정해놓은 제도

누군가는 말도 안 되는 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위의 상황을 모두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구에게나 초보였던 시절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초보 입장에서 너그럽게 바라봐 주세요.


모든 운전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는 그날까지, 마카롱이 함께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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