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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휠 사이즈, 크면 뭐가 좋길래?

조회수 2019. 6. 30. 2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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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사이즈가 점점 커져가는 추세를 보고 있자니 큰 휠이 대세이긴 한가보다. 실제로 이제 국산 중형 세단에서도 19인치의 휠을 만나는 게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튜닝으로 일부러 사이즈를 바꾸는 경우는 논외로 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옵션에 따라 휠 사이즈가 다른 경우에 초점을 맞춰 얘기해보려 한다. 휠이 커지면 뭐가 좋길래 자꾸 우리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일까?


왜 요즘 들어 큰 사이즈의 휠을 장착한 차가 많아지나

출처: 쉐보레 홈페이지

가장 큰 이유는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다. 멋있으니까. 과거에는 기술의 한계로 무게 및 회전 저항의 영향 때문에 휠의 크기를 무작정 키울 수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신기술로 자동차의 기본기가 좋아진 덕분에 소비자의 선호에 맞게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다.

즉, 서스펜션의 세팅이나 동력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큰 휠을 장착하더라도 차에 무리가 갈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디자인적 측면 외에 일반적인 사이즈의 휠을 장착했을 때와 무엇이 달라지는지도 궁금하지 않은가?


휠 사이즈가 커지면 어떤 점이 좋을까?

출처: 넥센 타이어

디자인이 멋있어지는 건 기본. 여기에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이 좋아진다. 휠이 커지면 타이어 단면 높이(H)가 줄어드는데 타이어 폭은(W) 일정하기 때문에 편평비가 낮아지게 된다(위의 그림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이렇게 타이어의 편평비가 낮아지면 운전자의 조작을 보다 빠르게 노면에 전달하게 되어 핸들링을 비롯한 차체의 거동 안정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코너링의 완성도는 타이어의 접지력이 좌우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만약 당신이 코너링에 욕심이 있다면 큰 사이즈의 휠을 눈여겨봐도 좋겠다. 타이어 휠의 인치가 높아질수록 노면에 접지하는 면적이 넓어져 제동력과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실속 있는 멋쟁이가 되기는 힘들다. 큰 휠의 단점들

연비 주행, 경제적인 운전을 중요시한다면 큰 휠을 피하는 게 좋다. 휠이 커지면 당연히 차 무게도 늘어난다. 차가 무거워지는데 연비가 좋아지는 건 일을 많이 하는데 건강이 좋아진다는 논리와 같다. 말이 안 된다는 말이다. 

위에서는 낮은 편평비가 주는 장점에 대해 얘기했지만 단점도 공존한다. 편평비가 낮아지면 노면 충격 흡수력이 안 좋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당연히 승차감이 악화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이면 휠이 커지면 타이어도 커져서 타이어 교체 시 더 큰 비용을 지출할 확률이 높아진다.


위에서 알 수 있듯 휠이 크다고 월등히 좋은 것도 아니고 분명한 단점들도 존재한다. 멋진 겉모습만 보고 차를 구매한다면 후회하기 십상일 것이다. 신차 구매 시엔 자신의 주행 습관, 우선순위를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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