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타고 있어요" 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

조회수 2019. 6. 19.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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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을 하다보면 하루에 한 번 이상 심심찮게 보이는 앞 차의 문구 '아이가 타고 있어요.' 필자는 '아이가 타고 있으니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라는 양보의 의미로만 생각했는데요, 과연 이 스티커의 본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아기가 타고 있어요'에 대한 수많은 소문들.. 그리고 진실은?

대개 많은 사람들이 이 스티커에 대한 의미를 필자와 같이 '양보의 의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거 사고시 아기 먼저 구출해달라는 의미야" 라고 말하기도 하죠. 정말 이 스티커의 본래 의미는 위급상황 시 아이먼저 구출해달라는 의미일까요?


위의 소문은 한 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캐나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모의 시신은 찾았으나 아이는 미처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폐차과정에서 숨진 아이를 발견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baby on board' 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이 스티커의 유래는 한 유아용품 회사의 마케팅 상품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Baby on board' 문구의 스티커는 유아용품 회사의 창립자가 자사의 홍보를 위해 고안한 마케팅상품이었습니다. 비록 마케팅용 상품이었으나 실제로 스티커를 통해서 '함께 안전운전 하자' 라는 의미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합니다.


실제 운전자들은 왜 이 스티커를 부착하는걸까?

'아이가 타고 있으니 조금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은 '사고시 아이먼저 구출해주세요' ? 


후자의 경우, 정말 스티커를 보고 아이부터 구할까?


구조관련자에게 인터뷰한 결과, 실제로 뒷유리의 스티커를 확인한다는 매뉴얼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차량의 훼손으로 스티커에 의존한 구조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사고 시 뒷 유리가 깨질 것을 대비해 뒷 범퍼 혹은 보닛에 부착

또한 스티커 부착과 동시에 아이의 생명을 보다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카시트 장착도 잊지말아야겠죠?

아이의 안전을 위해 스티커를 부착하는 마음은 누구나 이해합니다. 하지만 뒷차에게 불쾌감을 주는 스티커를 붙이고 난폭운전을 하는 모순된 운전자는 되지 말자구요 :) !

여러분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0만 운전자가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차량 정보까지 얻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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