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운전자는 모르는 숨겨진 자동차 기능 3가지

조회수 2019. 5. 26. 02: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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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이를 사용하는 방법이 자세히 기재된 설명서가 함께 제공됩니다. 3만여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고가의 자동차 역시 취급설명서가 있죠.


하지만 자동차 취급설명서는 두꺼워서인지 잘 읽지 않고 글러브박스에 고이 보관하는 것이 현실인 듯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취급설명서에는 나와있지만 잘 모르는 숨겨진 자동차 기능 3가지!


1.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트렁크 납치는 실제로 납치범들이 피해자들을 은신처로 옮기는 주요 수단입니다. 하지만 자동차에는 트렁크에는 감금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트렁크 래치 주변을 보면 사진과 같은 레버를 볼 수 있는데요. 트렁크 안에서 이 레버를 밀거나 당기면 트렁크가 열리게 됩니다. 특히 컴컴한 트렁크에서도 잘 보이도록 야광으로 되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만일을 대비해 꼭 기억해두세요! 혹시라도 안 보인다면 커버로 덮여있을 수 있으니, 미리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납치 또는 장난치다가 트렁크에 갇히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해당 레버의 기능과 위치를 꼭 미리 설명해주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 연료도어 릴리즈 레버

주유를 해야 하는데 아무리 버튼을 누르거나 레버를 당겨도, 주유구 뚜껑(연료도어)이 열리지 않는다면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유구가 열리지 않는 이유는 전기 계통, 액츄에이터, 이물질이나 결빙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 무리하게 드라이버 등으로 젖혀서 열지 말고 아래 나오는 숨겨진 레버를 당겨보세요!

"연료도어 수동열림 핸들"이라 쓰여 있는 레버는 보통 트렁크/러기지 룸 내 주유구가 있는 방향 쪽 트림에 위치해 있습니다. 케이블로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레버를 당기면 문자 그대로 수동으로 연료도어를 열 수 있게 됩니다. 내 차는 어디에 위치에 있는지 이번 기회에 미리 파악해보세요!


3. 타이어 수리 키트

주행 중 날카로운 물체를 밟아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것을 확인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차를 정차한 뒤 트렁크를 열어보세요! 그런 다음 비상 표지판을 꺼내 도로에 세워두고, "타이어 수리 키트"를 꺼내봅시다. (차종에 따라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블로그

타이어 리페어 키트는 공기를 주입하는 컴프레서, 찢어진 부분을 봉합하는 실런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런트는 일종의 접착제라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액체 상태로 주입되어 타이어 내부에서 찢어진 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키트에 쓰인 설명대로 실런트와 컴프레서를 연결하고, 차량 내 시가잭에 전원을 연결 후 적정 공기압까지 주입하면 끝!

주입 후에는 적정한 속도(30~80km/h 이내)로 10분가량 주행해야 타이어의 진동과 열에 의해 실런트가 고르게 펴지게 됩니다.


한편, 타이어 수리 키트는 꼭 타이어 펑크 상황이 아니더라도 단순 공기압 체크 및 주입 기능도 가능하니, 사용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차량설명서는 매일 보기 힘들어도 스마트폰은 매일 보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친절한 마카롱 앱에서 유용한 자동차 관리 정보들을 알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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