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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길들이기, 요즘에는 필요 없다고?

조회수 2019. 5. 16. 12: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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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길들이기, 정말 필요할까요?

마카롱이 또 다른 논란거리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새 차에 정말 길들이기가 필요할까요? 


[필요 없다] '엔진 쇳가루는 다 옛말이다. 요즘은 엔진 성능이 좋아져서 필요 없다' 

vs

[필요하다] '몇 년이고 탈 차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


그 필요성에 대해 두 의견으로 갈리곤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 길들이기는 단순히 기분 탓에 그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새 차 길들이기는 복잡하게 조립된 엔진의 초기 구조 상태를 안정화시키고 엔진이 마모되는 패턴을 길들여 향후 벌어질 수 있는 불필요한 손상을 줄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들이기로 엔진의 성능과 수명이 결정된다고 하는 것이죠. 비교가 어렵기에 체감하기는 힘들지만, 충분히 논리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그렇다면 새 차를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요?


길들이기 방법은?

출처: 현대자동차 취급설명서

새 차 길들이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납득하셨다면, 이제 길들이기 방법을 알아볼까요? 길들이기는 최근까지도 차량 매뉴얼에 안내되고 있는데요. 최초 1000km 주행 전까지는 과격함을 버리고 운전해야 합니다. 또한 rpm은 4000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조건 때문에 길들이기가 까다롭게 느껴지시겠지만, 겁먹지 마세요! 피해야 할 것만 기억한다면 길들이기는 그리 어려운 과정이 아닙니다. 


(1) 고속 주행 - 급가속은 금물!

새 차를 고속도로에 올리지 말란 말이냐고 하신다면 아닙니다. 고속 주행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rpm인데요. 4000 이내의 적정 rpm 수준을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가속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급격히 과속하는 과정에서 rpm이 급격히, 또 지나치게 상승한다면 아직 충분한 성능을 낼 준비가 되지 않은 엔진에 무리가 가기 마련입니다. 

(2) 급출발, 급정지도 No!

위에서 설명한 급격한 가속이 금물인 이유와 같습니다. 길들이기 원칙을 지키는 부드러운 주행으로 부품들이 기껏 자리잡았는데, 급격한 출발과 정지로 안정적인 구조가 틀어져 버린다면 길들이기의 의미가 사라지겠죠? 급출발, 급정지 없는 매끄러운 주행은 엔진 길들이기뿐만 아니라 연비 주행에도 도움이 되니 바람직한 운전 습관의 하나로 들여 둡시다.


엔진은 고도로 섬세한 부품이며, 나와 오래 함께할 내 차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이기에 앞으로의 드라이빙 라이프를 생각하면 길들이기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윤활계 부품 또한 교체 시 길들이기 과정을 밟으면 성능과 수명 향상에 도움이 되니, 기억해 두세요!


자동차 관리, 까다롭고 귀찮게 느껴진다면? 마카롱이 자동으로 내 차를 관리해 주고, 150만 운전자와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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