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계기판에 갑자기 들어온 경고등 때문에 당황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자동차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계기판에 표시되는 경고등의 종류도 보다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뭐다? 기본이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 경고등에 대해 살펴볼까요?

경고등은 크게 세 가지 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치명적인 요인이 있을 땐 빨간색 경고등이, 주행과는 무관하나 안전에 위험한 요인이 있을 땐 노란색 경고등이 켜집니다. 초록색 경고등은 위험 신호가 아닌 현재 상태 및 동작을 알려주기 위해 켜지는 경고등입니다.

엔진 오일 경고등이 켜졌다면?

즉시 주행을 멈추고 엔진 오일양을 확인하세요. 엔진 오일이 부족한 상태로 주행을 감행할 경우 엔진이 고장 날 수 있으며, 만약 오일 양이 충분한 상태라면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배터리 경고등이 켜졌다면?

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펜 벨트가 끊어졌을 때, 또는 충전 장치가 고장 났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충전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주행할 시, 과열이나 배터리 방전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배터리 충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냉각수 경고등이 켜졌다면?

냉각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의미로(120도 이상), 이 경우 엔진 과열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즉각 정차하여 온도 확인 및 냉각수 양을 점검해주셔야 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졌다면?

먼저 주차 브레이크가 잠긴 상태인지 확인해 주세요. 주차 브레이크를 내린 상황에도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브레이크액 부족 또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상태일 수 있습니다.

엔진 이상 경고등이 켜졌다면?

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 엔진. 만약 엔진 이상 경고등이 깜빡이는 채로 주행하게 된다면 연비 저하는 물론이며 배기 제어 계통이 손상될 수 있으니 지체 말고 가까운 정비소를 들러주세요.

ABS 경고등이 켜졌다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주는 시스템인 ABS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방치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TPMS 경고등이 켜졌다면?

타이어 공기압 체크가 필요합니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로 주행하게 되면 최악의 상황엔 타이어가 터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SC 경고등이 켜졌다면?

차량이 스스로 미끄러짐을 감지해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ESC 장치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차량의 상태 및 동작을 나타내는 초록(또는 파랑) 경고등은 보통 라이트 조작 시에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지금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참고로 야간 주행 시 미등 표시등이 켜져 있지 않다면 서둘러 라이트를 켜주셔야 하고, 안개등은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흐린 날에만 사용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알아도 알아도 끝이 없는 경고등의 세계. 특이한 경고등이 떴는데 지인에게 물어도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옵니다. 타는 차가 다른데 경고등 종류도 다를 수밖에요. 이럴 때일수록 같은 차를 관리하는 운전자의 조언이 간절해지죠. 선배 오너들의 팁이 필요하다면? 마카롱에서 물어보세요!

120만 오너들의 노하우와 함께라면, 갑자기 뜬 경고등에도 당황하지 않는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카린이 여러분이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그날까지, 마카롱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