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신차를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상한 소음이 들린다거나 경고등이 들어오고, 어딘가 고장이 난다면 정말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를 위해 제조사에서는 자신들이 판매한 차량의 품질을 일정기간 동안 보증하고 있습니다. 바로 '보증수리'제도 인데요.

마카롱과 함께 보증수리는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신차를 출고받은 후 제조사에서 일정기간 동안 신차에 대해 이상이 없음을 보증하고 만약 이상이 있을시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제도입니다.

예를들어 출고한지 얼마 안된 신차의 엔진 소음이 심할 경우, 제조사의 하자로 판단된다면 무상으로 수리 또는 엔진관련 부품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은 제조사, 차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통상 일반/차체부품은 3년 또는 6만km, 엔진 등 주요 동력계통은 5년 10만km입니다. (신차 출고일 기준)

기간과 주행거리 중 먼저 도달한 것을 기준으로 보증기간은 만료되기 때문에 부품별 보증기간은 어느정도 숙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 또는 모터, 인버터와 같은 하이브리드/전기차 부품 등 보증기간이 다르게 책정되는 부품도 있기 때문에, 내 차의 정확한 보증기간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예방점검 프로그램, 무상수리 이벤트 등은 차 값에 포함된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차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이죠.

보증기간 내에는 적어도 1년에 1~2회정도 제조사 직영 사업소 예약 후 방문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운전자들은 느끼지 못하는 문제를 정비사 분들은 찾아낼 수도 있고 서비스센터에서는 전용스캐너로 전자장치를 포함한 모든 항목을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튜닝이나 본인과실로 이상이 생겼을 경우 보증수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엔진이 고장나더라도 엔진오일, 미션오일, 타이밍벨트 등 소모품을 제 때 갈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면 보증수리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요 부품의 주기를 제 때 파악해 미리미리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꼭 정비이력을 남겨주세요.

정체가 불분명한 합성유, 가짜부품 등을 사용한 경우에도 보증수리가 거부될 수 있다고 하니, 가능한 제조사 권장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시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비 후에는 제조물책임법(PL)에 따른 차량 교환, 환급을 받는 경우를 대비해서 '정비내역서'를 꼭 받아 놓는 것도 잊지마세요!

차량의 보증수리가 가능한 부품들은 법적연한까지는 소유주가 변경되어도 기간이 변경되거나 소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별로 첫 차주가 아닐 경우 보증기간이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고차회사, 캐피탈 할부사에서 자체적으로 보증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계약서에서 보증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죠?

중고차 구매시 가격과 더불어 보증연한이 남아있는지 여부도 꼭 살펴보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제조사의 보증수리 서비스를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보증기간이 끝나가서 걱정된다면 해당 서비스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조사와 차종별로 지원범위가 다르고 서비스 연장을 지원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은 제조사에 연락해 확실히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롱과 함께 알아본 보증수리, 조금은 이해가 되셨나요?

혜택이 아닌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 보증수리. 내 차 부품들의 보증기간은 언제인지 확인하고 보증수리 100%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