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일시적인 유류세 인하로 급상승하던 기름값은 잠시 수그러들었지만, 운전자들에게는 여전히 부담되는 기름값. 환경규제 역시 강화되며 내연기관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하이브리드가 대두되며 그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요. 마카롱에서 하이브리드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형 하이브리드 3대장 니로, 아이오닉, 프리우스의 실연비와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 모든 데이터는 마카롱 앱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니로, 아이오닉, 프리우스의 실연비 추이입니다. 프리우스 - 아이오닉 - 니로 순으로 평균 실연비가 높게 나오고 있네요. 아이오닉과는 차이가 미미하지만 니로와는 최대 3km/L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11월 들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평균 실연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일반 내연기관 역시 겨울철 연비가 떨어지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저온에서 고전압배터리 성능이 낮아지기 때문에 계절에 더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별 5개 만점 만족도는 아이오닉, 프리우스가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니로 역시 ★4.65의 높은 만족도를 보입니다. 비슷한 차급의 내연기관 차량 아반떼(★4.33), K3(★4.06)와 비교해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 하이브리드 오너들이 뽑은 각 차종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니로의 경우 하이브리드 + SUV 컨셉이기 때문에 실용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넓은 적재공간 덕분에 하이브리드임에도 패밀리카로 손색 없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임에도 힘이 부족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 있습니다. 높은 연비는 물론 언덕주행이나 가속시 스포츠모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내연기관 못지 않는 토크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해치백 스타일의 프리우스 역시 상대적으로 넓은 적재 공간에 대한 칭찬이 많습니다. 하이브리드의 기본 요구사항인 실연비 자체가 워낙 뛰어나고 내구성도 양호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해마다 지속되는 기름값의 상승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어, 마카롱 앱 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분석해보았습니다.

앱 사용자들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한 평균값이므로, 하이브리드 구매시 참고 정도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