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안녕하세요. 마카롱입니다.

밤에 운전할 때 '쌍라이트'를 계속 켜고 달리는, 이런 운전자 꼭 있지 않나요?

쌍라이트는 불빛이 발사되는 각도(조사각)가 다른 운전자의 눈을 직접 겨냥하게 됩니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살인등이라고 불릴 만큼 굉장히 위험한 빛이에요. 반드시 어두운 도로에서 전방에 차량이 없을 때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전조등은 상향등과 하향등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상향등은 암묵적인 커뮤니케이션 용어로 '쌍라이트'로 많이 알려져 있죠. 하향등은 일반적으로 야간 주행 시 켜게 되는 등입니다. "라이트 켜'라고 할 때의 그 조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계기판 표시로도 쉽게 알 수 있어요. 하향등 은 빛이 아래로 내려가는 모양, 상향등 은 빛이 앞쪽으로 쏘는 모양이에요. 이제 쉽게 구분하실 수 있으시겠죠?

상향등을 별도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하향등으로 유지가 됩니다.

전조등 조작은 핸들 뒤 레버로 가능합니다. 요즘 대부분 차량에 AUTO 기능이 있는데요. AUTO로 설정해 두시면, 어두운 곳이나 밤이 되면 자동으로 하향등이 켜지게 됩니다. 하지만, 상향등은 필요할 상황일 때 별도로 켜주셔야 하는데요. 앞 유리창 쪽으로 밀면 켜지고, 운전자 몸쪽으로 당기면 꺼지게 됩니다.

(제조사별, 차량별 작동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마주 오는 차 또는 앞에 차가 있으면, 반드시 상향등을 꺼주세요!

계기판에서 상향등 표시에 불이 들어왔는지 확인해주세요. 상향등을 켜야 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닌데, 계기판에 불이 들어와 있다면 빨리 꺼주셔야 해요!

야간 주행 시 쥐도 새도 모르게 다가온 차 때문에 한 번쯤 깜짝 놀란 경험 있으신가요? 이렇게 하향등과 미등을 모두 끄고 유령처럼 달리는 차가 있죠.

대부분 주변 가로등이 밝거나 계기판에 불이 들어와 하향등을 켰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이 존재를 알기 어렵고, 느리게 달리거나 급제동을 하면 뒤따르는 차량이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햐향등은 야간 운전의 기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