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여름휴가를 맞아 한적한 시골마을을 달리던 카롱씨! 갑자기 들어온 주유 경고등에 카롱씨는 주유소를 찾았는데요. 아뿔싸, 아무리 찾아도 주유소가 없는 겁니다!

카롱씨는 한순간 불안에 빠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유경고등이 켜져도 일정 거리의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시지만 정확히 내 차가 얼마나 더 운행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실 텐데요. 그래서, 마카롱이 알아봤습니다!

평균적으로 소형차는 6L~9L, 중형차는 9~10L, 대형차는 12L, LPG차량은 10% 미만의 가스량이 남았을 때 경고등이 켜집니다.

예를 들어 중형차가 9L 연료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공인연비가 10km/L라면 위 그림과 같이 주행 가능 거리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차마다 경고등이 켜지는 시점이 다르고, 운전습관과 주행 환경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뉴얼이나 계기판의 주행가능거리와 실제 주행가능거리가 다를 수 있어요.

1. 내 차는 몇 리터 남았을 때 주유경고등이 켜질까?

연료가 다할 때쯤 경고등이 켜지자마자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하면 주유경고등이 켜질 때 연료량을 알 수 있습니다.

2. 정확한 실연비로 주행가능거리 계산하기

연비는 운전습관과 주행환경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차량 계기판의 표시되는 연비는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하지 못해 오차 범위가 넓어요. 이 경우 주행 가능 거리는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 진짜 실연비를 체크하고 더 정확한 계산을 하는 것이 좋겠죠? 

⛔️ 주의할 점!

주행거리를 파악했다고 경고등이 뜬 후에 무리하게 주행을 이어가는 것은 위험해요! 연료탱크가 거의 비워지는 시점에는 연료 속에 있는 불순물들의 함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료필터나 연료 펌프가 막혀 엔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ㅠ.ㅠ

주유를 제때 안 하는 것도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유경고등이 제대로 작동 안 할 수도 있고 남은 연료량이 작으면 주유게이지가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미리미리 주유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요!

주행가능 거리만 믿고 달리다가.. 차가 멈춰버렸다면 보험사의 비상급유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이제는 주유경고등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마시고~

주행가능거리 계산하고!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