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원으로 만든 신라면 볶음밥 솔직 후기
조회수 2020. 4. 17. 19:33 수정
이거 왜 안 팔아요?
요리 똥손인 나도
요리 천재로 만들어주는
마법 수프의 위력이란....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
너무 자주 먹진 말 것...☆
어느덧 재택근무 8주 차...
고로 강제 집콕
8주 차라는 얘기임.
일을 벌이는 능력치는
매일매일 상승하고 있음.
오늘도 쓸데없는 듯 쓸 데 있는
일을 벌여 벌임
오늘의 준비물
신라면 컵(소), 밥 1공기, 계란 1알
※ 해당 레시피는 1인분 기준임
신라면 컵(소), 밥 1공기, 계란 1알
※ 해당 레시피는 1인분 기준임
대체 어떤 맛일지
베일에 싸인 신라면 볶음밥의
비밀을 파헤쳐 줄 컵라면 뚜껑을
조심스럽게 벗겨주면 됨
생면, 수프, 건더기를 꺼내..
그러니까 있는 거 다 탈탈 꺼내면 됨
주방 선반 어딘가에 상주해 있는
위생 봉투 또는 지퍼백을 소환하여
컵라면에서 끄집어낸 내용물을
몽땅 탈탈 넣어 줌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또는 직장 상사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잠수탄 애인 때문에
가득 쌓였을 스트레스를
몽땅 담아 신나게 때려 줌
누구 때문인지
처참하게도 부셔졌....
적당한 감정 절제도
필요한 것 같음;;;;
(머쓱타드...)
다시 컵라면 용기에
두들겨 맞은 내용물을 부어준 후
내용물이 사~~~~~알짝
잠길 정도로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프라이팬에
계란후라익익익!!
밥밥밥!! 신라면면면!!!
얼룩덜룩해지지 않도록
먹음직스럽게 골고루 볶볶볶..!
짜잔....!!
딱 좋은 볶음밥이
5분 만에(?) 완성되었음..!!
그런데 뭔가 좀 아쉬운데...
냉장고 저 깊은 구석에서
언니가 아껴 먹으려고 숨겨 놓은
치즈를 훔쳐봄...
(언니 미안.. 엄마 나 대피 좀 할게요)
프라이팬에 치즈를 넣고
우유를 3~4 아빠 숟가락 정도 넣어
샤라라라라 저은 후
볶음밥 위에 치즈 폭탄을
샤르르르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라면 치즈 볶음밥..!!!
이거슨 혁명...
누가 개발한 건지
최초 개발자는 천재인 것 같음.
꼭 먹어보길 바라~☆
Tip
반숙 계란후라이를 올려도
김 가루를 올려도 맛있음!!
반숙 계란후라이를 올려도
김 가루를 올려도 맛있음!!
쿨럭쿨럭...
위에서 증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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