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봐도 신기해! 해외의 자연 현상 9
며칠 전, 두루마리처럼
드넓게 펼쳐진 대구 하늘.
보면 볼수록 신기한 풍경.
또 다른 자연 현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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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서부의 '라 로셸' 해안에서
나타난 사각형 모양의 파도.
서로 다른 파도가 부딪혀
사각형 모양이 생기는
'조충 현상'이래요.
자로 잰 듯해서 신기한 풍경이나
알고 보면 위험하다고 해요.
파도의 흐름을 읽기 어렵고,
보통 파도보다 힘이 세서
대피해야 할 정도예요.
건조한 사막 속에서
피어난 얼음 기둥, 페니텐트.
'고깔모자를 쓴 수도승'을
뜻하는 단어로,
춥고 건조한 상태 속,
눈과 얼음이 액체로 녹지 않고
바로 기체가 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랍니다.
북미나 북유럽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현상,
스노우 롤러.
얼음층 위에 쌓인 눈이
바람에 의해 굴러가면서
'스노우 롤러'라는 모양이
생긴 것이라 해요.
롤 아이스크림이
갑자기 먹고 싶네요!
오랫동안 신비하고
초자연 현상으로 여겨왔던
미국 데스밸리의 '움직이는 돌'
미국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밤새 내렸던 비를 흡수한 땅이
새벽에는 영하로 떨어지며
얇은 얼음 막이 형성된다고 해요.
이때부터 얇은 얼음 막 위의
돌이 바람으로 인해
조금씩 움직인 것이라고 하네요.
렌즈구름은
산 정상과 같이 높은 고도에서
습한 공기가 팽창하고,
온도가 내려가면서 생기는데요.
모양이 무척 독특하여
UFO, 모자 구름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기도 해요.
이러한 현상은 국내에서도
관찰할 수 있답니다.
호주 북부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구름, 모닝글로리.
약 1,000km에 달할 정도로
가늘고 긴 구름이에요.
이 구름은 수분 함량과 밀도가
다른 두 개의 공기 덩어리가
만났을 때 형성된다고 해요.
이때, 조건은 기온 역전 현상이
일어나야 한답니다.
이른 아침이나 밤에
지면의 열이 식으며
땅 주위의 공기가 차가워지는데요.
이때,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해요.
얼음으로 구성된
얇은 수증기층 구름이
태양 아래를 지날 때,
나타나는 현상, 채운.
무지갯빛 구름이 아름다워
'진주구름'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우리나라 곳곳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어요.
태양이 3개로 보이는
신비한 자연 현상, 환일.
대기의 미세한 얼음 결정에
태양 빛이 들어가 굴절되거나
반사되는 것이래요.
이러한 현상은
태양의 고도가 낮을 때
볼 수 있어요.
캐나다 로키산맥에 있는
아브라함 호수.
매년 겨울철이 되면
'얼음 거품'이라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이러한 풍경은
호수 바닥에 서식하는 식물이
메탄가스를 내뿜으면서
얼어붙은 것이래요.
이렇듯 자연의 신비는
정말 경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