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필요해서 만들어본 3D 가면 리뷰
콘텐츠 제작자라면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될 때
한 번쯤 생각해봤을 '가면'
N 사이트, D 사이트에서
'3D 가면'을 검색해서 구매함
내돈내산 리뷰~☆
사실 한 달 전에 택배를 뜯었으나,
정신을(?) 어지럽히는
숫자들의 향연에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떠넘긴 노가다를
서랍 던전 깊은 곳에서 꺼내 봄
(나는 이때 멈췄어야 했다...ㅠ)
도안과 함께
접착제, 붓, 노오란 색연필(?)이
함께 들어 있으니
별도의 준비물은...
'인내심' 하나면 됨.
도안은 생각보다 쉽게
원 투 톡으로 떨어져 나가니
연장은 따로 필요 없음.
만들기 전 기억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 접는 선은
두 종류가 있음.
--------- 실선은
숫자가 있는 앞쪽으로
꾹꾹 눌러 접어주면 됨.
(그냥 이 만들기를 접고 싶다..)
━ㆍ━ㆍ━ 이런 선은
숫자가 없는 뒤쪽으로
꾹꾹 눌러 접어 주면 됨.
두 번째로는
접착제 칠하는 법.
접착제는 숫자 위가 아닌
숫자 뒤쪽에 칠해야 함
헷갈리지 마시길...
그리고 붓의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냥 접착제 칠할 때 씀. ㅋ
접착제를 바른 후
이렇게 숫자가 일치하는
부분끼리 맞대서 붙여주면 되는데...
보다시피
겁나 어지러움..
숫자가 규칙적으로
배열이 있는 게 아니라,
짝꿍을 찾는 데 눈 돌아가는 줄...
아직 형태도 안 나왔는데
1차 위기...ㅠㅠ
드디어... 윤곽이 잡혀간다....
여기서 2차 위기...
정말... 던져버리고 싶었... ^^
(과거의 나 왜 시작했니..ㅠ)
눈 붙이면서 3차 위기....
ㅎㄷㄷ......
보기만 해도 겁나 어지럽다..
그 뒤로도 하나를 붙이면
하나가 떨어지는...
수많은 인내심 테스트를
거칠게 거친 후에서야..
찾아온 끝...
엄청난 인내심과
노가다가 필요한 일임...
다 만들고 나니
남은 잔여물....
용도는 끝까지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만들고 싶니~
안 말려~
둠칫둠칫~
힘들긴 했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요긴하게 쓰긴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