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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 안으로 들어가면

높은 천장까지 들어찬 큰 책장이 보이는데요.

기증자가 평생 읽고 연구한 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유 서재로

학자와 지식인의 삶을

책을 통해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해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출판사,

박물관, 미술관에서 기증한 도서까지 볼 수 있어요.

또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 보물섬도 있어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쁘띠프랑스는 소설 '어린 왕자'를 주제로 꾸민

프랑스 테마파크예요.

프랑스풍의 알록달록한 건물들 사이로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사막여우, 술주정뱅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생텍쥐페리기념관에 가면 소설가이자 비행사였던

생택쥐페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작품세계,

친필원고와 직접 그린 삽화 등을 볼 수 있답니다.

대표작인 '님의 침묵' 초간본을 비롯한 

160여 종의 판본과 800편이 넘는 연구서는

한용운 선생의 가치관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라고 해요.

뿐만 아니라 가족을 대상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한다고 하니

한번 참여해보는 것이 어떠세요?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결말을 읽어보면,

소녀가 이사가는 곳은 '양평읍'이라고 나왔는데요.

양평읍은 작품의 배경이 된 '소나기마을'이에요.

소나기마을로 가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매일 2시간마다 소나기가 온다고 해요.

소설 속 주인공인 소년, 소녀처럼

원두막이나 수숫단으로

소나기를피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소년과 소녀의 학교 교실로 꾸민

'남풋볼 영상실'이 있는데요.

30분마다 정말 소나기 내리는 장면이

실감 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줘요.

소설을 그대로 만든 것이 아닌

소설이 끝나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이야기라고 해요!

소년은 그 후로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 당장 보러 가보아요!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박두진 '해'

위의 시는 해방 직후,

우리나라의 광복에 감격한

박두진 선생님이 쓴 시랍니다.

경기도 안성 출신인 박두진 자료실에서는

시인의 생애와 한국 문학사를

사진과 영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시인으로서의 대표작인 희귀서적 '해'를

실물로 만나볼 수 있고,

혜산 박두진으로써 손수 그렸던 수묵화와

취미로 수집한 수석 등이 전시돼 있다고 하니

한번 들러 구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