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어떻게 먹니? 영롱보스 '코하쿠토' 레시피
요즘 SNS를 핫하게 달구고,
유투버들의 ASMR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이가 있었으니…
( ASMR이란 :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의 약자로,
소리의 작용을 통해 듣는 사람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 )
보석이냐고요? 놉!
‘코하쿠토(こはくと)’는
보석 과자라는 뜻의 일본 설탕과자로
여름에 즐겨먹는 간편한 디저트입니다.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귀로 세 번 먹는
일본 디저트 ‘코하쿠토’ 만들기
준비물 (종이컵 기준)
: 설탕 (3컵 반), 물 (2컵),
한천 분말 한 숟갈, 식용색소,
이쑤시개, 넓은 그릇
1. 냄비에 물과 한천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약 4~5분간 잘 저어가며 불려주세요.
※ 주의점
물을 끓은 뒤, 한천가루를 넣으면 뭉침이 생깁니다.
2. 한천가루가 잘 녹으면
설탕을 한꺼번에 넣어주세요.
설탕이 모두 녹을 때까지, 쉬지 않고 저으세요!
3. 국자에서 국물이 뚝뚝 떨어지다가
마지막 한 방울이 끈적하게 떨어진다면,
평평하고 넓은 그릇에 부어주세요.
4.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색소를 잘 섞어주세요.
은은한 보석 색을 원한다면, 소량만 사용하세요!
5. 냉장실에서 2시간 보관 후,
말랑해진 코하쿠토를 꺼내 주세요!
원하는 모양대로 칼로 자르거나,
손으로 자유롭게 찢어도 되어요.
6. 실온에서 4-5일간 말려주세요.
손으로 무심한 듯 찢으면
더 보석 같은 자태를 뽐내요~
코하쿠토 관찰일기
똥손인 나에게
'혹시, 금손일까..?'하는
희망을 심어준 코하쿠토..★
안 예쁜 순간이 1초도 없더구나
심지어 마르는 모습까지도!
그릇에 담긴 영롱한 빛깔을 잃어버릴까
그대로 옮겨보았다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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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쳐 모여!
이건 마치
아침 운동장 조회시간
앞 친구 뒤통수만 보일 정도로
가지런하구나♥
가만히 있어도..
마르는 모습조차도 예쁘구나!
왼쪽에서 봐도 예쁨-
오른쪽에서 봐도 예쁨-
아니야, 못생긴 각도가 있을 거야
초근접샷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무결점 미모 자랑
굴욕샷? 그게 뭐예요?
(응, 내 사진이야~)
건조 3일째,
표면에 하얀 설탕 결정이 생기면서
좀 더 견고한 느낌의
고급진 보석 비주얼에 가까워졌다!
부딪히면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자기 전에 즐겨 듣던 그 ASMR이 맞아!
투명한 통 안에 무지개를 담아왔다
비주얼로 압도하는
영롱보스 '코하쿠토'
SNS 피드를 도배한
너의 매력을 알겠다!
눈, 코, 입이 즐거운 1석 3조 디저트-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