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 자주 쓸수록 좋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떠들썩한 요즘,
마스크에 이어
손 소독제와 에탄올까지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손 소독제에 대한 모든 것
지금부터 알려드려요!
손 소독제는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차선책이 될 수는 있어요.
그러나 손 소독제만으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아요.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문질러주지 않으면
유해균 제거가 30%밖에 안 되므로
30초 이상 문질러주세요!
손을 씻은 후 손 소독제로
한 번 더 관리해주면
미처 꼼꼼히 닦지 못해
잔류하는 세균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러나, 비누로 손을 씻으면
세균의 95% 이상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이 두 가지를 다 할 필요는 없답니다.
손 소독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에도 강한 자극이 되어
점점 건조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의 각질과 피지까지 없애기 때문에
오히려 손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가 더 침투하기 쉽다고 해요.
또 심각할 경우 피부가 갈라져서
고생할 수도 있으므로
손 소독제 사용 후에는
핸드크림 등으로
보습에도 신경 써주세요!
손 소독제를 살 때
에탄올 함량은 60% 이상이어야
효과가 있으므로
에탄올 함량을 꼭 확인해주세요.
또 손 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므로 표기되어있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손바닥에 덜어서 손바닥과 손등
그리고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구석구석 마를 때까지 문질러 주세요.
손 소독제는
에탄올 100mL, 글리세린 10mL,
정제수 5mL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이때, 에탄올 농도는
너무 높아도 낮아도 효과가 떨어지므로
62%~65% 정도가 적당해요.
또 에탄올에는 정제수가
이미 함유되어 있으므로
정제수가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없다면 생략해도 된답니다.
글리세린은
끈적이는 게 좋으면 더 넣고
깔끔한 게 좋으면 줄여서
농도를 조절하세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누와 물을 이용해서
손가락 구석구석 30초 정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생일 축하 합니다' 노래를
2번 부르며 씻으면
약 25~30초 정도가
소요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