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따라 달리는 '동해선' 기차 여행지 7
1월 26일, 포항에서 영덕을 잇는 동해선이 개통했어요!
덕분에 영덕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는데요.
포항에서 영덕까지 소요 시간은 34분!!
KTX와 동해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3시간 만에 영덕으로 갈 수 있어요.
지금부터 포항-영덕 구간
동해선 기차 여행지를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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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역에서 나와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리면
강구항이 나오는데요.
강구항은 영덕대게 집산지이자,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예요.
강구대교에 들어서니
거대한 대게 조형물이 눈을 사로잡고
강구항 주변은 대게와 오징어, 청어가 넘쳐난답니다.
대게는 보통 찜통에 쪄서 먹는데,
식당에서 살을 쏙쏙 빼 먹기 좋게 잘라줘요.
살을 다 발라 먹으면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다는 사실!
음식점에서 대게 요리를 먹기 부담스럽다면
동광어시장에 들러보세요.
1층에서 대게를 사고
2층 식당에 올라가면 상차림 비용을 내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강구항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은
바위에 철썩이는 파도를 감상하며 걷기 좋은 곳!
드넓은 공원에는 영덕대게를 상장하는 조형물과
갈매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인기가 많아요!
조형물 주변은 영덕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동해선 기차의 종착역은 영덕역!
이곳에서 먼저 찾아볼 곳은 '영덕풍력발전단지'예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풍력 발전기가 천천히 도는
풍경이 이국적이에요.
1650kW급 풍력 발전기24기는
3m/s 이상 바람 불면 움직이고,
20m/s 이상 바람이 불면 자동으로 멈춘다고 해요.
풍력발전기 주변으로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
영덕해맞이예술관, 트릭아트전시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많아요!
트릭아트전시관은 100여 점의 트릭아트 작품과
체험형 미디어 아트로 이루어진 공간이에요.
착시관, 영화관, 동물관 등
여러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작품관에서는
작품과 하나가 되어 재미있는
추억을 담아갈 수 있어요.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오면
영덕해맞이공원이 나온답니다.
일출이 유명한 공원은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관광객을 반겨주며,
청포말등대가 유명해요.
집게발이 등대를 휘감은 모양으로,
대게 등대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등대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랍니다.
영덕 여행에서 절대로 놓쳐선 안 될 여행지예요.
목은 이색 선생이 태어난 이 마을에는
영양남씨괴시파종택,
영해경주댁, 영덕 괴시동해촌고택 등
150~300년 된 한옥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천혜의 자연이 주는 맛과
고풍스러운 한옥이 주는 멋이 어우러져,
동해선 기차 여행에 진한 여운을
남겨주는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