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으로 프렌치토스트 만들어봄
주말에 집콕하던 중 발견한
에그인홀 프렌치토스트
영롱하도다....
즉시 실행에 옮김
도넛 2~3개, 우유 300ml, 계란 3개,
소금 약간, 시나몬 파우더 약간
원래는 크리스피도넛으로
해야 하지만....
우리 동네엔 그런 거 안 키움.
으짤 수 없이 던킨던전에서
페이머스 글레이즈드를 캐옴.
먼저 도넛을
두 동강 낸 후 대기시킴.
도넛~! 기다려...!
큰 그릇에
우유 300mL, 계란 2개,
시나몬 파우더는
아기 숟가락으로 반을 넣어
거품기로 슥까슥까~
난 시나몬 파우더는 없고
계핏가루가 있어서
계핏가루로 넣음...
(응..?)
두 동강 난 도넛~!
계란 물에 입수 실시...!!!
단, 너무 오래 담그진 말 것...
흐물흐물
도넛 힘이 다 빠져서
형태가 없어지는 수가 있음
계란 물에 입수를 끝낸 도넛은
오븐 틀에 예쁘게 놓으면 되는데..
이때, 가운데 구멍을
식빵 자투리나
던킨도너츠의 먼치킨을
반으로 잘라서 막아주길 바람.
그다음 계란 노른자 하나를
홀에다가 쏘옥
소금을 솔솔 뿌려준다.
이제 180℃로 예열된 오븐에
7분간 구워주면 되는데,
난 오븐이 없어서
에어프라이어에
180℃에 5분 정도 구워 줌.
(없는 게 좀 많은 편..ㅇㅇ)
5분 뒤 도넛을 꺼내 보니
도넛이 콩닥콩닥 뛰는 것...
사... 살아있니...?
심장이 달린 줄....
그러고 보니 홀에
계란 노른자 넣을 때도
꿀렁했음... 😱
카메라 때문인지
도넛이 잠시 펄떡 뛴 건지...;;
어째든(?) 이제 머그볼까~?
사실 연유를 챱챱 뿌려서
단짠을 완성해야 하는데..
연유가 없어서
우유를 조금 부음...
(없는 게 참 많은 편 -_-;;)
그러나 우유는...
추천하지 않음
연유를 뿌리던
메이플 시럽을 뿌리던
부디.. 겉바속촉 + 단짠
극강의 조합으로
꿀맛탱을 완성하길 바람..ㅠ
연유도 에어프라이어도
오븐도 없고 귀차니즘만 있으면
계란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도넛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퐁당 담가준다.
그리고 버터 두른 팬에
바짝 구워 먹어도
꾸르르르르르맛!!
역시 살찌는 맛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