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번호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신용카드는 대게 가로 약 8.56cm
세로 약 5.398cm 크기로 제작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규격이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만약, 카드의 크기가 다르다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나 단말기의 형태가 달라져,
결제를 위해 여러 형태의 기계가 필요하답니다.
고대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인간이 인식하기에 가장 균형적이고
이상적으로 보이는 비율을
'황금비'라고 생각했는데요!
신용카드의 국제표준규격으로
가로 8.56cm, 세로 5.398cm
황금비에 가까운 1:1.586 !
카드를 자꾸만 꺼내서 긁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던 게 아닐까요?
'비자 카드'는 4로 시작하는
13자리 혹은 16자리의 번호로 구성되어 있어요.
'마스터 카드'의 번호는
51부터 55 사이의 숫자로 시작하는 16자리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번호는
34나 37로 시작하는 15자리 숫자예요.
마지막으로 마에스트로 카드는
5021, 6060, 6030, 6281로 시작한답니다.
이걸 기억해 둔다면
신용카드인 마스터 카드 로고가 비슷하다고
혼동하는 일은 없겠죠?
5~6번째 번호는
카드를 발급한 금융기관의 코드!
16자리 카드번호를 기준으로
7번째 번호부터 15번째 번호까지는
카드의 일련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부분은 카드사에서 여러 변수를 조정해
카드번호를 만들어 나온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카드 발급이 증가하면서
카드발급에 부여된 BIN 및 카드번호가
소진되고 있어요.
따라서 향후 마스터 카드는 2
은련 카드는 8로 시작되는 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해외 겸용 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번호 중 맨 마지막 번호는
입력한 번호가 올바른 번호인지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1]
카드의 1/3/5/7/8/11/13/15번째 각 자리에
있는 수를 2 곱해보세요.
ex) 4193 → 4 x 2 = 8, 9 x 2 = 18
만약 곱의 합이 10과 같은 두 자리로 나오면,
두 숫자를 더해 하나의 수로 만들어주세요.
ex) 18 → 9, 20 → 2
그리고 모든 수를 더해주세요.
[2]
카드의 2/4/6/8/10/12/14자리에 있는 수를 더해주세요.
[3]
1번과 2번에서 구한 수를 더해주세요.
[4]
3번에 구한 수를 10으로 나눠 도출된 나머지를 10에서 빼면
그 값이 신용카드의 마지막 번호가 된답니다.
ex) 57 ÷ 10 = 5.7 → 10 - 7 = 3
이러한 방법으로 카드 리더기가
번호를 잘 인식했는지,
또는 키보드로 입력된 번호가
정상적인지 확인한답니다.
다만, 9로 시작하는 국내 전용 카드는
이와 다른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