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워 본 대파, 솔직 후기

조회수 2020. 3. 20.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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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한 대파의 성장 속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강제 집순이가 된 지 4주 차..
집에서 굳이 일을 만들어 내는
능력치가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대파를 키워보겠습니다.
준비물
마트에서 데려온 싱싱한 대파,
페트병, 흙, (....그리고 라면)

페트병은 반으로 두 동강 내줍니다.

윗부분에는 파를 심을 거고

아랫부분은 물받이 역할을 할 겁니다.


※ 칼, 가위 사용 시 손 베임 주의 ※

뚜껑은 가스레인지 불에

활활 달군 젓가락으로


물이 빠져나갈 길을

뽕뽕 뚫어줍니다.

뚜껑을 다시 닫아준 후

페트병 윗부분을 뒤집어서

아랫부분에 살포시 올려줍니다.


대파 심을 화분 완성...!!

자, 이제 흙을 탈탈.....?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기 싫으면

신문지를 깔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파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겨줍니다.

파 아랫부분을

손바닥 크기로 잘라줍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심을 겁니다. 

남은 대파는 송송 썰어

지퍼백에 넣고

냉동고에 재워둡니다.

흙에 쑤셔 넣어 심은

대파에 물을 듬뿍 준 후

방치합니다.

그리고 어느덧 14일 차..
다른 집 대파는 무서운 속도로
무럭무럭 자라는 것 같은데...
우리 파순이는
왜 이렇게 느릴까...?

냉장고에 재워뒀던

송송 썰어 놓은

싱싱한 대파를 꺼냅니다.

끓는 라면에 

파 송송~ 계란 탁!


그리고

맛있게 먹어줍니다.

1~2주면 무럭무럭

자랄 줄 알았으나


한 달은 키워야

잡아먹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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