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 애묘인만 보세요! 심쿵유발 고양이 영화들
이건 뭐 대사도 없고
두 시간 내내 고양이만
어슬렁거리고….
머글에게는 한없이 지루할지 모르지만
냥덕 에게는 인생에 길이 남을
불후의 명작👍이라는 걸 아는지.
본격 냥덕 소환용
고양이 초특급 띵작 영화를 소개합니다~📽
“고양이가 발밑에서 당신을
올려다보며 야~옹 한다면,
그건 삶이 당신에게 미소 짓는 거랍니다.”
‘고양이를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알려져있는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
실제로 13만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이스탄불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깁니다.
<고양이 케디>는 이스탄불에 사는
각양각색의 일곱 마리 고양이와
시민의 유쾌한 공존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에요.
냥덕이라면 한 번쯤 빠져들었을
모바일 게임 ‘네코 아츠메’를 아시는 지?
결국 이게임은 <네코 아츠메의 집>이라는
영화로 실사화되기까지 했답니다~!
젊은 소설가 마사루가 매너리즘에 빠져
고민하던 중 이사 가게된 농촌마을에서
만난 길고양이들과 함께 살면서
삶의 기쁨을 되찾는다는 스토리.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나
고양이가 먹고 자고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흘러간답니다.
냉혹한 사무라이의 마음도 무장해제시키는
마성의 동물은 고양이 밖에 더 있겠는가!
제목부터 묘한 포 스를 풍기는
<고양이 사무라이>는 냥덕들 사이에서도
병맛 영화로 분류되는데요.
사실 줄거리는 좀 허무맹랑 하지만,
깜찍한 고양이와 거친 사무라이의 조합이
덕후몰이를 하며 드라마 시즌 2는 물론
영화 후속편까지 제작될 정도 인기에요.
<카모메 식당>, <안경>, <토일렛> 등
치유계 영화를 주로 제작해온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작품.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처럼
주인공 사요코가 이웃에게
고양이를 빌려주는 이야기인데요.
영화는 감독의 전작이 그렇듯
유쾌하고 발랄해 부담 없이 보기 좋아요.
방 안에서 냥님을 끌어안고
커플 지옥을 외치는 외로운 솔로에 게
특히 추천하는 영화!
2012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 진출해
<장화 신은 고양이>와 대결한
또 하나의 고양이 만화.
프랑스에서 제작한 명품 애니메이션답게
예술적 일러스트레이션이 특히 돋보인다.
파리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한 편의 동화처럼 아름다워요.
상처를 가진 소녀와 그녀의 고양이,
마음 따뜻한 도둑, 못된 악당의
우당탕탕 에피소드가 꽤 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