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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HI TO HIM!

조회수 2021. 3. 4.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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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날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맹태안경 쓰고 다녔던

너 좋다고 쫓아다녔던 찐따

나야.


-하이투힘 [EP] ‘안녕(Hi To Him)’ 가사 중-


경쾌한 리듬과 함께 재치 있고 솔직한 노랫말로 한여름의 풋사랑을 떠올려 기분 좋은 미소를 띠게 만드는 듀오 ‘하이투힘’을 만나보자. 첫 만남부터 ‘하이투힘’이라는 팀명이 나오게 된 에피소드까지 두 사람의 귀여운 케미가 돋보인다. 수줍은 모습의 사랑스러운 두 사람이지만 음악적으로는 작사∙작곡부터 녹음까지 모든 작업 과정을 직접 할 만큼 프로다운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준다. 

Q 안녕하세요. Say Hi to people! 레전드매거진 구독자분들에게 팀과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준
안녕하세요. 저는 하이투힘에서 일을 저지르는 편인 박세준입니다.
나래
저는 하이투힘에서 일을 마무리하는 편인 황나래입니다. 저희 하이투힘은 순간의 감정들을 노래합니다.

Q ‘하이투힘(Hi to him)’이라는 팀명 이름이 나오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나래
세준 오빠 베프중에 Khuram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영어로 통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영어를 못해서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는데….
세준
제가 통화하다 말고 “Say hi to him”이라고 말하며 나래에게 폰을 건네었더니, 나래가 당황하며 “hi to him”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이걸로 놀렸었죠. 그때가 팀 이름을 정하고 활동하려던 시기였는데요, 결정하기 너무 어렵더라고요. 만나는 사람마다 팀 이름 뭘 하면 좋을지 물어보던 중에, 친한 형이 “그냥 ‘hi to him’으로 하면 어때?”라고 제안했어요.
나래
Say hi to him” 이 “그에게 안부 전해줘”라는 뜻이라, 저희 음악을 들을 때 누군가 따뜻하게 안부를 물어주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포장하고 싶네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너를 기다리는

나른한 오후 연락없이 한 시간을

기다리게 하고

어느샌가 앞에 나타나서

이렇다저렇다 아무말도 못해

한참 후에서야 내게 꺼낸 그 첫마디

생각 많이 했다고

이제 그만하자고 말해

Hello goodbye


-하이투힘 [EP2] ‘핑계’ 가사 중-



Q 노래를 듣다 보면 솔직하고 구체적인 가사들로 이루어진 곡들이 많은데,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사하시는 편이신가요?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세준
저희는 가사를 같이 쓸 때도 있고, 따로 쓸 때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엔 일상생활의 경험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기억하고 있다가, 가사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나래
저는 경험보다는 책, 라디오,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기록해서 모아두었다가, 곡 쓸 때 떠오르는 내용들이 생기면 이야기를 덧붙여서 가사로 완성합니다. 주로 이야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꼭 매체가 아닌 지인들과 대화일 수도 있고, SNS에 올라온 글일 때도 있어요.

Q 2015년 발매된 미니앨범 〈말하지 못 한 이야기〉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주제로 노래하신 것 같아요. 특히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세준
저희가 직접 음원을 만들다 보니 정규앨범 곡을 작업하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 미니앨범이 자주 나왔어요. 어울리는 곡끼리 구성을 하다 보니 포함되지 못한 곡들이 있었는데, 모아놓고 보니 ‘말하지 못한 이야기’의 집합이더라고요.
나래
저 같은 경우엔 위로를 받을 때, “힘내. 잘될 거야.”라는 말보다는 ‘나랑 비슷한 사람도 있네.’, ‘저 사람도 나랑 똑같이 느끼고 있네.’,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이 들면 묘한 안도감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느꼈었던 감정들을 가지고 만들었어요. 한참 이런 생각을 많이 하던 때라 <위로가 필요한가요>라는 곡에도 “당신도 나와 같군요”라는 가사가 나와요.

Q 끝으로, 각자의 꿈은 무엇인가요?


세준
즐겁게 음악 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래
생활음악인이요. 멈추지 않고 오랫동안 잘하고 싶어요.

인터뷰 전문은 레전드매거진 VOL.025 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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