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제츠학 좋은 사람 손 들어

조회수 2020. 3. 10. 14: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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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제이민

뮤지컬 배우 '제이민'


너무너무 예뻤던 이츠학!

왜 멋있고 예뻐?

멋있으려면 멋있고

예쁘려면 예쁘기만 하라구요ㅜㅜ

한가지만 하라구



종횡무진 뮤지컬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제이민!

여리여리한 몸에서

그런 폭발적인 가창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가수는 하늘이 준 저의 길이에요.”

"열아홉, 연고 없는 낯선 땅 일본에서 홀로 데뷔하는 길을 선택한 그녀. 규모가 크건 작건, 일본 전국 곳곳에 있는 라이브 공연장이 모두 그녀의 무대였다. 앨범 작업에 들 어갈 때면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엔지니어와 프로듀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것저것 요구하는 등 할 말 다 하며 씩씩하게 일했던 실력파 음악가였지만 때로 불꺼진 빈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쓰러지듯 누울 때면 한국이 그리워 눈물이 그렁그렁 피어났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순간이라도 단 한 번도 가수의 길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

Q.

음악을 하겠다고 최초로 결심한 건 언제예요?

A.

어릴 때 제가 음악 듣는 걸 좋아했었대요. 이제 막 혼자 앉아있기를 시작할 무렵부터 음악을 들려주면 울음을 멈추기도 하고.. TV 에서 흘러나오는 말발굽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요. 또.. 노래부르는 것도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에게 뜬금 없이 그랬어요. ‘엄마 나 가수가 될 거예요!’ 어머니는 쉽지 않은 길이라며 말리셨어요. 그 뒤로도 2년 동안 가수가 되고 싶다고 계속 어머니를 졸랐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My heart will go on’을 불러드렸는데, 가만히 들으 시더니 드디어 ‘그래. 너 가수 해봐라.’ 이렇게 말씀하셨죠.

Q.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 나갈 수 있었던 열정의 원천이 궁금해요. 가수로서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요?

A.

무엇보다도.. 다른 일을 하면서 사는 저를 상상할 수가 없었죠. 중고등학교 때 일찍이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는왜 이렇게 데뷔를 안 시켜주지? 그런 어린 마음에 힘들어 져서 가끔 ‘가수 안 해. 다른 일 할거야!’ 라고 생각하며 장래희망을 몇 가지 적어보기도 했어요. 외교관, 아나운서 등.. 그 일을 하려면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도 하나씩 써 보다가 문득.. 그 일을 하고 있을 10년 뒤의 제 모습을 상상해 보았죠. 외w교 관이 되어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TV에서 다른 가수가 노래 하는 걸 보게 돼요. 10년뒤의 저는 가수라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다른 선택을 한 것에 대한 후회로 TV앞에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늘 원점으로 돌아갔어요. 가수는 하늘이 준 나의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Q.

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하셨죠?

A.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연습실-회사-집 의 반복적인 일상의 연속이었어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레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게 되었어요. 그러다 영화에 푹 빠져 정말 많은 영화를 본 게 계기가 되어 니혼대학 영화학과에 원서를 넣게 되었어요. 

Q.

뮤지컬 활동에 힘을 쏟고 계신데요, 뮤지컬에 끌렸던 계기가 있나요? 

A.

회사에서 뮤지컬을 해보지 않겠냐고 먼저 제안을 하셨어요. 처음에는 뮤지컬이 제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조승우 선배님이 주연한 ‘맨 오브 라만차’ 뮤지컬 공연을 보게 되었죠. ‘어쩜 저렇게 자유롭지..?’ 그렇게 생각하며 크게 감동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얼마 뒤 회사에서 또 저에게 뮤지컬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 했는데, 그때는 망설임 없이 ‘네. 해볼게요.’라고 대답했죠. 


앞으로 더 찬란할 그녀의 삶을 응원합니다!


더 많은 제이민의 이야기는

레전드 매거진 VOL.007호 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레전드매거진(Legend magazine) / legend-loun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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