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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취업, 하루하루 여행같은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해외취업)

베트남 취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3년간 보고 느낀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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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댈 리더의 에피소드 입니다.


베트남에 취업한지 3년차

갈수록 많은 분들이 해외취업을 고민하는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 볼게요. 각자의 경험, 자라온 환경에 따라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어려움 또한 다를 텐데요, 일단 제가 어떤 컨디션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식품, 백화점, 홈쇼핑 세 곳의 회사에 근무를 해봤었고 GYBM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 와서 10개월간 언어 교육을 받고 취업을 했습니다. (여러곳에서 근무하다 온 경우라 흔한 케이스는 아니긴 했죠.)


따라서 졸업 후 첫번째 취업을 해외로 생각하는 분들의 이야기나 갑작스럽게 해외로 발령이나서 온 케이스는 제 주변 사람들의 사례로 말씀 드릴게요. 일단은 취업 및 생활과 관련하여 베트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1
타 국가들에 비해
많은 한국 기업

기업이 많기 때문에 한국인 직원에 대한 수요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점이 크게 작용해서 젊은 친구들이 어려운 취업문을 피해서 이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외곽지역에 위치한 제조 공장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따로 취업하고자하는 업계나 직종 구분 없이 무작정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막상 공장에가서 괜찮은 페이를 받아도 생활을 지속하기가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2
큰 한국 교민 사회

교민 사회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생활하는데 거의 한국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호치민 한인타운(푸미흥)의 경우 떡볶이 가게만 찾아봐도 엽떡, 신전떡볶이, 두끼 떡볶이.. 다 있을 정도니까요) 식당에서 베트남 아르바이트 생들이 한국말로 주문을 받아 줄 정도니까, 타국가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생활하는데 있어 적응이 수월하죠.

3
한국에 우호적인 현지분들

대부분의 베트남분들이 한국인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줍니다. 문화적인 부분(k pop, 드라마, 박항서)때문만이 아니라, 이미 10여년 전부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서 한국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많고, 하노이나 호치민 중심지역에서는 한국사람들을 상당히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이 많은 분들 또한 친숙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4
상상하는 것보다 괜찮은 날씨

흔히 생각하는 덥고 습한 동남아 날씨가 아닙니다. 하노이[북부]는 우기 때 덥고 습한 기간이 있지만 겨울은 춥고 (한국의 4계절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호치민[남부]는 정말 쾌적하고 맑은 날씨가 많답니다. 우기때는 비가 자주 내리지만, 대부분이 스콜처럼 1시간 이내로 쏟아지고 그치는 비라 오히려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죠. 개인적으로는 호치민 날씨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저 같은 경우 GYBM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 오게 되었는데, 3년 전만 해도 베트남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GYBM이 유일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넘어오는 친구들을 보면 대학교 자체 프로그램이나 K-MOVE에 있는 또 다른 프로그램들을 통해 비슷한 과정을 거쳐 어학교육을 받고 베트남에 와서 취업을 연계해주는 식의 해외 취업 프로그램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더 다양하고 많은 기회가 열려있으니 좋은 소식이죠.

6
물가

위에 말씀드렸듯, 거의 한국과 동일한 생활이 가능한데,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식사당 7~8천원으로 한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파트같은 경우도 한국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2룸 2화장실 70m2 짜리가 $800~900.. 룸메이트를 구한다면 $450정도로 사는거죠. 


지난 2-3년 사이에 베트남의 부동산이 상당히 개발이 많이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시세도 많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따라서 취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대한 회사에서 거주지원비나 사택을 지원받는 조건을 기본으로 깔고 급여 협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은 물가가 싸서 생활비가 더 적게드니까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 간다'라는 접근 보다는 '한국과 비슷한 생활비를 쓰지만,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관점으로 다가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가족들과 떨어져서 타지 생활하면서 돈 조금 더 모으려고 매일 현지 음식만 먹고.. 바퀴벌레나오는 집에 살고.. 그러면서 버티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고, 굳이 이렇게까지 고생하러 해외에 나와야되나? 싶은 생각도 들겁니다.


[공장 생활의 경우 강제로 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돈은 많이 모이지만 일상을 포기 당하는 경우가 많죠. 한시간 정도 거리의 공장들은 출퇴근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7
언어

베트남어를 배우면 좋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인 부분보다는 생활적은 부분을 위해서라고 봐야 합니다. 베트남어 전공자라면 당연히 베트남어를 사용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더 수월하게 취업이 가능 할 것입니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기본적인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덜고, 직원들과 관계를 위한 간단한 일상회화정도의 공부는 필요합니다. 


업무에서는 대부분 영어를 할 줄 아는 베트남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한국 주재원분들이 영어로 업무를 진행하고, 부서의 필요에 따라 한국말을 꽤 잘하는 직원들을 한명씩 배치하기도 합니다. 

8
현지 회사 취업

베트남어를 전공하고, 상당기간 거주해서 베트남어가 아주 유창하지 않은 이상 현지회사 취업은 상당히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영어가 유창하다면 가능한 부분이지만, 젊은 베트남 친구들 또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아주 특수하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필요한 회사가 아니라면 급여도 낮고 의사소통에 문제도 없는 베트남직원들을 고용하겠죠.


급여에 있어서도 현지회사를 추천드리기는 어려운부분이 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 조차도, 베트남 현지 기준의 임금수준에 맞춘 급여 테이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입의 경우에는 이곳에 있는 한국기업에 근무하는 분들과 조건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베트남 친구들은 신입기준 직무에 따라 $350~$700정도를 받습니다.)


경력직으로 관리자급으로 들어가는 경우라면 당연히 한국기업보다 더 받는경우도 있겠지만 경력직은 어느 나라, 어느 기업을 불문하고 케바케 사바사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베트남의 취업에 대해 간단하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는데요, 요즘 베트남 여행 오시는분들도 워낙 많고 한달살기 같은것도 많이 하셔서 베트남에 대해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뻔한 이야기만 적은게 아닌가 싶네요 ^^;; 


다음 글에다가는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베트남 취업했을때 어떤 일상이 펼쳐지는지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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