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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경량 로드스터 전성기를 만든 마츠다 MX-5

라라클래식 컬렉션에 추가된 1세대 M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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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로 접어들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절대강자로 등장한 일본 메이커들은 다양한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수많은 명차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엔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를 변화시키며 다른 메이커들의 제품개발에 큰 영향을 준 차도 있는데요. 소형 경량 로드스터의 부활을 알린 마츠다 MX-5가 좋은 예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에 따라 미아타(Miata)나 유노스 로드스터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마츠다 MX-5는 사람과 말이 하나가 된다는 '인마일체(人馬一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탄생했는데요. FR(앞 엔진 뒷바퀴 굴림) 레이아웃과 5:5에 가까운 무게 배분, 그리고 가볍고 작은 차체로 펀 카(fun car)를 추구하며 1980~90년대 소형 경량 로드스터의 부활을 이끈 장본인입니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의 소형 경량 로드스터는 물론이고, 로터스 엘란 등도 이 마츠다 MX-5의 전 지구적 성공에 고무되어 만들어졌으니 자동차 역사에 획을 그은 차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상당한 수가 생산되고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었지만,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고 당시만 해도 이런 성향의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두텁지 않았던 현실 때문에 약 30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상태좋은 차를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최근 모처에서 주행거리 7만km 대의 괜찮은 차를 발견하고 라라클래식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MX-5는 소형 경량 로드스터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1960년대에 만든 로터스 엘란 1세대 모델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는데요. 이런 정통성의 토대 위에 첨단 기술과 일본인들만의 디테일이 더해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로드스터 계의 절대강자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엔진은 1.6L와 1.8L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볍고 작은 차체, 5:5의 무게배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등으로 와인딩 길에서의 민첩성은 감동적인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수퍼카 같은 파워와 토크로 폭발적인 스타트와 고속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을 조금 넘어서는 영역에서의 운전하는 재미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것을 넘어 넘치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4세대 모델이 발표되어 아직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MX-5 중에서도 팝업식으로 열리는 헤드램프가 달린 1세대 원조 모델(NA라 불립니다)은 2세대와 3세대 등 이후에 나온 어떤 모델보다 인기가 많은데요. 쉽게 열화되어 변색하는 리어 스크린의 모습에서도 1980~90년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1세대 모델은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축구선수가 탔던 차로 알려져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페인팅으로 약간의 커스텀 처리된 실내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품이 개조되지 않은 상태로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튜닝이나 커스텀 작업이 이루어진 차가 흔한 MX-5의 현실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로 순정상태가 유지된 것은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한편, 1.8L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갖춘 또 다른 MX-5를 소유하고 있는 분의 협조를 받아 1.8L 엔진 차와 1.6L 엔진 차를 비교해 보기도 했습니다. 


서스펜션 구조 등이 바뀌지 않아 전체 주행 질감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합니다만, 역시 토크와 파워 등 동력 특성 면에서 우위인 1.8L 엔진 차는 수동변속기와 함께 '인마일체'의 의미를 100% 실현하는 듯하더군요.


이제 서서히 클래식 반열에 들어가고 있으면서 이렇게 자동차 역사에서 의미가 작지 않고 게다가 상태도 좋은 차라면, 저희들처럼 오래된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번쯤 관심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라라클래식 이벤트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글 라라클래식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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