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라면 필독! 2021년 분양시장 전망

조회수 2021. 1. 25. 09: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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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올해도 분양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만약 아껴놨던 청약통장을 쓴다면 어떤 물량들이 어디에서 언제 나올지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 내 집 마련이 수월할 텐데요. 2021년 기대를 모으는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일지 살펴보겠습니다.
[Remark] 2020년 분양시장 어떠했나?

2020년 분양시장은 정부의 연이은 규제와 주택공급 확대 계획 등으로 혼돈의 연속이었지만 분양열기만큼은 뜨거웠습니다. 그 중심에 분양가상한제가 있는데요. 분양 시 반값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 당첨이 곧 ‘로또’라는 공식이 성립한 한 해였습니다. 실제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청약 경쟁률도 치솟았습니다. 2020년 한해 전국에서 1순위 청약통장 접수 건수는 무려 435만 건이었습니다. 2019년 231.3만 건의 약 2배 가량 급증할 정도로 청약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Remark] 신축년만큼 소처럼 일하는 분양시장… 전국 36만가구 일반분양 예정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올해 벌써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이 나왔습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 자이 더 시티’는 지난 1월 12일 있었던 청약에서 74가구 모집에 4만5000명이 몰렸습니다. 무려 평균 경쟁률만 617.6대 1에 달했습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가 올 연말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일단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지난해 분양승인 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분양일정을 잡지 못했던 알짜 분양단지들이 올해 분양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약 36만가구가 일반분양 할 예정입니다(공공을 제외한 민간 기준). 지난해 실적이 22.4만 가구(민간+공공)였으니 계획이라고 하지만 꽤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공공분양물량 공급계획이 확정되면 분양물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쏟아지는 물량 속에서 예비 청약자들은 어떤 물량들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Remark] 약 2만 가구 쏟아지는 서울… 강남4구에 1만가구 몰리며 강남 입성 절호의 기회!

우선 서울 분양시장에선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이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 서울에서는 1만9600여 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만1820가구보다 8000여 가구 늘어납니다. 그 중 강남4구에서만 1만여 가구가 공급되며 절반을 차지합니다. 역시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들로 대부분 해를 넘긴 물량들입니다.


일단 상반기에는 서초구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 신반포15차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가 준비 중입니다. 한강, 교통요지(3호선, 9호선, 7호선), 학군, 브랜드 등 빠지는 것 없는 단지들입니다. 분양가가 만만치 않겠지만 이미 주변시세는 예상분양가를 뛰어 넘은 상황이라 자금력을 갖춘 실수요자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입니다.


하반기에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인 올림픽파크 에비뉴 포레(1만2032가구)가 가장 주목 받고 있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 1~4단지를 통합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인데다 지하철 9호선 연장 특수도 있어 하반기 분양시장의 핵으로 꼽힙니다. 이들 단지 이외에 서초구 방배6구역 재개발인 아크로 파크 브릿지(1131가구), 방배5구역 재건축(2796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2636가구 등이 올해 더 뜰 분양물량들입니다.


비강남권에서는 성북구 장위뉴타운, 중구 세운구역(과거 세운상가 일대), 동대문구 이문1구역 등이 뜰만한 분양지역으로 꼽힙니다.

[Remark] 여전히 핫한 수원, 광명… 분양 릴레이 예고

경기지역에서는 올해 9.5만여 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지난해 7.8만가구 보다 2만가구가 증가하는데요.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광명, 수원, 하남지역은 올해도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광명2R, 5R, 10R구역, 수원권선6구역, 하남C구역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외에 안양시, 파주운정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도 관심을 이어갈 전망인데요.


KT에스테이트에서 꼽은 올해 뜰 만한 경기 지역은 광주입니다. 올해 87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용인, 의정부 등에 이어 많은 분양물량이 계획돼 있는데요. 2022년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 진입은 물론 지방으로도 이동하기가 좋아집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분당, 판교보다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지난해 뜨겁게 달아 올랐던 인천도 많은 분양물량이 계획돼 있습니다. 올해도 검단신도시에서 우미건설, 금강주택, 대우건설 등 총 6271가구를 분양할 계획인데요.


올해는 구도심인 미추홀구 용현학익, 용마루지구 등의 분양이 주목 받을 전망입니다. 이외에 서구 왕길역 일대에도 대규모 단지가 상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끕니다.

[Remark]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 분양시장 올해도 맑을까?

지방광역시 시장은 어떨까요? 지난해 지방광역시 분양시장은 부산, 광주, 대전, 대구가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60.2대 1), 광주(30.8대 1), 대전(29.7대 1), 대구(21.4대 1) 등 주요 지방광역시들이 모두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남구, 동래구. 연제구 일대를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많이 이뤄졌고, 실적 또한 좋았습니다. 일례로 부산 연제구 거제동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 아시아드’는 지난해 6월 1순위 청약 당시 무려 230.7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부산지역에서 1만67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는 전통의 구도심 동래구가 주목되며 특히 온천4구역, 안락1구역 등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구는 올해도 분양물량이 많습니다. 2.6만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데 작년에도 2.3만가구가 공급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대부분 물량이 순조롭게 분양을 마친 바 있어 올해도 큰 문제 없이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분양권 전매가 시행되는 만큼 입지에 따라서 청약결과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선호지역인 수성구와 개발이 한창인 북구와 중구 물량들이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Remark] 편차 심한 지방 도시… 교통 등 여건 우수한 곳이라면 주목해야

지방도시는 지역 간, 단지 간 편차가 커질 전망입니다. 강원에서는 춘천, 원주가 그나마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새해에도 준수한 성적이 예상됩니다. 춘천 소양2지구, 원주 무실동 등에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양산시 사송지구와 창원 대원동 대원3구역, 전북에선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충남에선 아산, 천안 일대를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릴 전망입니다. 아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939가구를, 경남 창원 대원3구역은 아이에스동서가 1470가구를 짓고, 전북 송천동에서는 태영건설이 748가구를 공급합니다.

[Remark] 낙관 하지만 대내외 변수들 여전… 묻지마 청약 아닌 전략도 중요

올해 청약통장 사용 계획이 있으신가요?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시장은 지난해 못지 않게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기존 주택을 구입하기엔 세금이나 대출 등 여러 제약들이 있지만 분양은 일단 당첨만 되면 중도금 대출(물론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한도는 다릅니다) 이후 잔금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는 청약 통장을 쓰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상황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복잡하게 바뀐 청약제도 역시 섣불리 청약을 할 수 없게 하는데요. 인기지역, 인기단지에 집착하다 보면 당첨은 그만큼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떤 단지에 청약할지 미리 리스트를 뽑아 놓고 그에 맞는 자금계획과 당첨가점 등을 예측하는 등의 전략이 있어야 당첨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는 하반기에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예고돼 있습니다. 신도시 입주를 희망한다면 3기신도시 청약에 유리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준비해야 할 테고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청약도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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