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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변화된 트렌드.. 주목해야 할 부동산 상품은?

조회수 2020. 7. 10. 0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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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이미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나아가 부동산시장도 곳곳에서 변화가 보이는데요. 아파트 등의 주택, 상업시설, 오피스 등은 물론 부동산 투자 방향도 바뀌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지 살펴봤습니다.
[Remark] 일상을 바꾼 코로나19, 부동산시장도 바꾸나?

코로나19 여파가 반년을 넘기면서 우리의 많은 일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필수품이 된 마스크는 구입 대란을 겪기도 했고 과거 전쟁 통에도 수업이 이뤄졌던 학교들은 휴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직장은 출근에서 재택 근무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여행 등 산업은 위축됐고 오프라인 상점은 위축되고 온라인 상점은 호조를 기록하는 등 경제, 산업 전반에 크고 작은 영향을 코로나19가 끼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제2, 제3의 코로나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지만 이번 사태로 부동산시장도 다양한 새로운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mark] 독립공간, 오픈공간 있는 중대형 주택 선호도 더욱 높아질 것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가장 주의하는 여럿이 모이는 공간을 피하는 것인데요. 기업은 재택근무를, 학교는 개학이 늦추고 온라인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가정에서도 독립된 공간이 강조됐습니다. 부모세대는 서재 등이, 자녀들은 공부방 등의 독립된 공간을 선호하고 아니면 아예 테라스처럼 오픈 된 공간이 있는 주택을 안전하게 느낍니다. 아파트의 경우 이런 공간이 있는 정도라면 적어도 면적이 중형 이상은 돼야 합니다. 소형에서는 독립된 공간을 갖기 어렵죠.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이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오래된 아파트보다는 독립된 공간 연출이 수월해 공간활용도가 높은 새 아파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mark] 사람 접촉 많은 공동주택(아파트, 빌라)보다는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 등의 공동주택은 여러 사람이 함께 거주하기 때문에 이후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이 확산된다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대신에 단독주택은 이런 부담을 쉽게 덜 수 있는데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은 한국의 상황이 아닌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4월 말 미국의 여론조사업체인 해리스폴이 미국인 약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도시 거주자들 약 39%가 코로나19 이후에 인구밀도가 낮은 교외지역으로 이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공동주택보다는 단독주택(싱글패밀리주택)이 있는 교외 지역에 관심이 간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미국의 임대주택 중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임대주택의 공실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 이후 주목한 투자 테마로 ‘단독주택 임대’에 투자하는 리츠 상품을 꼽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다르긴 하지만 이런 변화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부동산시장도 서울 등 대도시 근교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 여부가 언제쯤 눈에 띌지 관심을 끕니다.

[Remark] 오프라인 상업시설 공간의 변신

온라인쇼핑 등 온라인 시장이 급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시장, 매장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는데요. 정부도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확대를 위해 옥외영업을 허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취약한 좁은 실내영업이 아닌 옥외에 테라스 등의 설치를 통해 영업이 가능하게 돼 해외에서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오프라인 상점들을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온라인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시장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은 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변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품판매의 공간이던 오프라인 매장이 정보공유의 공간으로 바뀌는데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의 가상체험도 있지만 실제가 아니기 때문에 침체된 오프라인 매장이 좋은 체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철저한 방역 등의 관리가 뒷받침 돼야겠지만 말입니다.

[Remark] 오피스빌딩… 중심이 아닌 외곽에 수요 증가, 오피스빌딩 건강 등 기능 차별화

빌딩 등 오피스 시장도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재택근무가 나름 자리잡은 곳도 있지만, 재택근무의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다시 중앙 오피스로 출근하는 곳들도 늘고 있습니다. 재확산 우려에도 말입니다.


중앙 오피스가 감염병으로 폐쇄되는 등 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브 오피스로 근무지를 분산시키는 시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브 오피스는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중앙 오피스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출퇴근 거리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공유오피스 시장이 급격히 침체되지 않는 것도 이와 같은 서브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피스 빌딩도 친환경, 웰빙 등의 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기존 오피스공간들의 활용에 대한 노력이 향후 수년간 있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Remark] 대규모 물류센터 및 창고시설, 데이터센터 각광받을 것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됐지만 온라인 시장 성장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이들 물건을 보관할 물류센터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는 대형차량의 접근과 이동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야 합니다. 도심에서는 이런 물류센터나 창고 마련이 쉽지 않죠. 도시 근교, 외곽 지역, 차량 이동이 쉬운 농촌 등이 센터 대상지이며 이들 토지, 창고 건물 등은 투자 대상이 됩니다. 실제로 공인중개사, 중개법인 등에는 기업들로부터 창고부지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에 온라인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도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강조되면서 업무의 효율성, 생활의 편리성을 위해 데이터 사용이 급증, 데이터센터로 활용 가능한 토지의 가치도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용도의 토지, 건물 등은 앞으로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직접 투자 또는 이들 상품에 투자하는 리츠 형태의 간접 투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Remark] 길어지는 코로나19… 포스트 코로나 효과에 주목하라

지금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부동산시장 변화를 예측해 봤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주택 부분은 독립된 공간과 실외 오픈 공간 배치, 직주근접 환경 강조,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오프라인 공간 재활용이 경쟁력의 핵심, 오피스 등의 업무시설은 친환경 강조, 도심의 중앙오피스가 아닌 비도심 서브오피스로 근무수요 분산하는 기업 증가, 물류창고나 데이터센터 등의 부동산 간접투자(리츠) 상품 증가 등입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완전 해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의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공급과 소비가 이뤄지도록 공급자와 소비자 상호간 노력이 절실할 때임을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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