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혹한기? 여전히 타오르는 학군 프리미엄

조회수 2020. 5. 15. 09: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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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부동산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명문학군 인근 단지들이 다시금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최근 2·20부동산대책 여파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전국 명문학군 인근 단지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KT에스테이트에서 살펴봤습니다.
[Remark] 명문학군의 값어치는 변하지 않는다~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부동산시장 내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명문학군과 학원가 주변 집값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명문학군 대표 아파트들은 부동산 하락기나 경제 위기 때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학군이 집값 결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명문학군 아파트들은 향후 부동산 경기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 높은 가격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검증된 입지로 꼽힙니다. 

[Remark] 대한민국 부동의 강남학군-대치동, 목동-중계동 학원가도 주목

서울의 대표적인 학군으로 꼽히는 곳이 대치동입니다. 숙명여고·단대부고·중대부고 등 강남 8학군이 조성된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94㎡는 지난 1월 34억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31억원에서 석 달 사이 3억원이 올랐습니다.


강남권을 넘어 유명 학원가가 포진한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도 집값이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대치동 다음으로 서울의 명문학군인 목동에선 목동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4억3000만원에 실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15억2000만원 수준입니다.


강북의 대표적인 학원가인 중계동도 청구3차 전용 84㎡는 2019년 2월 8억원에서 지난 2월 9억8000만원에 실거래되며 1년새 1억8000만원이 올랐습니다. 현재 호가는 10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Remark]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용인과 수지 학군

경기도에선 용인시 수지구가 과밀학군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힙니다. 일반고 전국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명문 수지고를 비롯해 신일초, 홍천초, 성복중, 홍천중, 성복고, 홍천고 등 우수 학군이 포진해있습니다. 현재 용인, 수지 중학교의 학업 성취도는 준 강남인 송파, 잠실과도 대등한 수준입니다.


용인 지역 전통의 명문은 보정동 학원가 인근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학군 수요가 많은 만큼 죽전동원 로얄듀크아파트 84㎡ 주택형은 지난 4월 7억800만원으로 지난 1월 6억4000만원보다 석 달 새 500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Remark] 전통 학군 송도국제신도시… 맹모 수요 꾸준

전통적인 학군 강세 지역으로 인천광역시 송도국제신도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채드윅국제학교, 인천포스코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우수 학교가 밀집하고, 대형 학원가까지 형성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선 신흥 명문학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기에 연세대, 한국뉴욕주립대, 인하대 등 대학까지 갖춰 명실상부한 명품 교육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학부모들의 수요가 꾸준한 만큼 청약시장도 호황인데요. 지난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1순위 청약 결과 8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리며 평균 7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집값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인천 연수구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매매가격 변동률이 2.20%을 기록하며, 인천 전체 평균(1.5%)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Remark] 지방이 불황? 대전, 대구, 부산 명문학군은 ‘호황’

학군이 좋다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지방광역시도 마찬가지인데요.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카이스트 본원을 비롯해 대덕고, 유성고, 용산고 등 명문고교가 자리하고 있어 명문학군으로 불립니다. 대형 학원까지 밀집한 반석동의 3.3㎡당 매매 시세는 1년새 44%나 오르면서 같은 기간 대전 평균 상승률(17.22%)보다 높았습니다.


대구 4대 명문고인 대구과학고·경신고·대륜고·대구여고가 위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지난 2015년 지방 아파트 가운데 가장 먼저 3.3㎡당 매매 평균가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4월 현재는 1398만원을 기록 중입니다. 대구 매매 평균가(1014만원)를 훨씬 웃도는 셈입니다.  


또한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경우, ‘동래 8학군’으로 일컬어지는 전통적인 명문학군 지역이 있는데요. 동래구 명륜동 인근에 자리한 한신아파트 전용 78㎡는 지난 2월 4억9800만원에 거래되며 5개월새 800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Remark] 부동산 침체기가 왠말? 명문학군 단지는 여전히 뜨겁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고 하지만 이처럼 명문학군과 인접한 아파트는 여전히 굳건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 부동산시장에선 교육 프리미엄이 주는 영향력이 큰 셈입니다. 여기에 최근 교육부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교육 정책까지 발표했는데요. 일반고 중심의 명문학군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 아파트도 더욱 주목 받을 전망입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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