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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인기 이면엔 화려한 포미족이 있다~ (Feat. 리마크)

조회수 2020. 5. 4. 0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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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최근 혼인은 감소하고 이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포미족이 늘고 있습니다. 포미족은 자신이 가치를 두고 있는 것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포미족이 증가하면서 부동산시장에도 변화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포미족 증가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Remark] 2019년 ‘혼인 건수’ 23만9200건… 역대 최소 기록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3만9200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전년 대비 0.3건 감소한 4.7건으로, 이 역시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에서는 30대 초반 남자와 20대 후반 여자에게서 혼인 건수가 가장 적었습니다. 또한 결혼하는 나이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0.6세로 남녀 모두 전년보다 0.2세 올라갔습니다. 초혼 연령 증가는 저출산 문제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습니다.

[Remark] 2019년 ‘이혼 건수’ 2년 연속 증가… 포미족이 증가한다~

반면 이혼건수는 11만800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은 2.2건을 기록, 전년에 비해 0.1건 증가했습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나이 48.7세, 여자는 45.3세에서 많이 분포했습니다.


이혼이 늘면서 화려한 싱글족 또는 자신이 가치 있어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포미족’이 생겨나기도 했는데요.


혼인 감소, 이혼 증가에 따른 포미족 증가가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Remark] 첫째, 1인가구 증가하며 소형주택 선호현상 확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혼인을 거부하는 비혼, 만혼과 이혼으로 인한 세대 분리로 1인가구가 탄생, 새로운 주택 수요층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선택하는 주택이 바로 소형주택입니다.


소형주택 매매량은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 가운데 전용면적 40㎡이하 소형주택의 거래 비율은 △2015년 13.6% △2016년 14.7% △2017년 15.9% △2018년 16.9% △2019년 20.0%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 평균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전용 39㎡는 5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2월 서울 중구에서 선보인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은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전용 32㎡는 91대 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Remark] 둘째, 내 방을 만능 공간으로… 올인룸 평면 인기

1인가구가 선호하는 공간이 콤팩트한 소형주택이 되면서 주거 트렌드도 올인룸(All in Room)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올인룸은 최근 한 디벨로퍼 회사가 발표한 ‘2020년 주거 트렌드’ 중 하나로, 내 집 또는 내 방이 일하고, 쇼핑하고, 즐기고, 운동하는 만능 공간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멀티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특화된 평면, 집 안의 가구도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채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비접촉이 일상화되면서 집은 휴식만이 아닌 재택공간이자 창업공간, 취미공간 등으로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Remark] 셋째, 소형주택도 차별화, 임대주택도 차별화

비슷한 구조의 원룸, 투룸 주택이어도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주택을 더욱 선호하게 됩니다. 소형 주택 상당수는 개인사업자들이 임대수익을 거두기 위해 운영해 제대로 된 주거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반면 기업이 운영 관리하는 기업형임대주택의 경우 운영, 관리 측면에서 개인사업자의 임대주택과 비교가 불가합니다. 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은 주거서비스와 보안 등의 여러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공실이 거의 없습니다. 보안요원이 순찰하거나 관제실에서 건물 곳곳을 모니터링 해 안전하고, 북카페, 공동라운지, 피트니스, 필라테스, 세탁실 등(지점마다 상이) 1·2인가구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습니다.


KT에스테이트 이외에도 신영, 롯데자산 등 기업들도 1·2인가구를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의 소형 주거형 오피스텔도 최근 1·2인 가구들에 관심을 끄는 등 소형주택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Remark] 이혼과 집값이 관계 있을까?

한편 이혼의 증감과 집값의 연관관계는 없을까요? 2017년 발표된 ‘전세 및 매매가격 변동이 이혼율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이 있어 살펴보니 집값이 크게 오르면 이혼율도 높아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집값이 낮아지면 이혼 시 재산분할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혼을 보류하는 경향이 나타나 이혼이 줄어든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기 그래프를 보면 2018년~2019년에 집값이 올랐고 이혼건수도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논문에서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집값이 오를 때 이혼이 증가할 수 있는 근거는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양도세 절세를 위해서 위장 이혼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혼 시 재산분할 청구에 의한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것을 악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소득세법에 특례규정을 두어 이혼 후 사실상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엔 동일세대로 보고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하지 않게 됐습니다.

[Remark] 비혼, 이혼 증가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막는 방안 찾아야

지금까지 혼인 감소, 이혼 증가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부동산시장은 소형주택 인기, 기업형임대 확대, 인테리어, 주거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시장도 만들어 지는 셈인데요.


‘무조건 혼인을 해야 한다’, ‘혼인을 했으면 출산을 해야 한다’, ‘이혼은 무조건 나쁘다’는 식으로 강요하거나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회가 변하면서 약화되는 분야, 부분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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