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셋집 찜은 김포, 시흥, 화성, 안산에서.. 왜?

조회수 2020. 4. 24. 0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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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경기도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언제 그 상승세가 꺾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입자들은 더할 텐데요. 올해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경기도 주요 지역을 통해 전세시장의 향방을 KT에스테이트에서 가늠해봤습니다.
[Remark] 9개월 연속 경기도 전셋값 상승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국내외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도 강남 3구를 비롯해 곳곳에서 연이은 하락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다만 전세시장은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해 7월 이후로 9개월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 소식에 전세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의 전세물건은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올해 경기도에서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네 개 지역을 우선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mark] 올해 경기도 입주물량 많은 TOP 4 지역은 김포, 시흥, 화성, 안산

올해 경기도에서는 총 12만 가구가 입주합니다. 시·군 가운데 1만 가구 이상 입주하는 곳은 총 4곳으로 이중 김포시가 1만8109가구로 가장 입주물량이 많습니다. 이어서 시흥시 1만2728가구, 화성시 1만2187가구, 안산시 1만175가구 등의 순서입니다.


지난해 14만1000여 가구보다 2만 가구가량 줄어들지만 지역에 따라 입주물량이 많은 곳이 있는 만큼 꼼꼼히 챙겨봐야 하겠고요. 특히 2021년에는 입주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므로 가능하다면 올해 전세를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Remark] 하반기 전셋값 하락 예상되는 김포시

총 1만8109가구가 입주하는 김포시는 하반기에 입주가 몰렸습니다. 7월 김포시 걸포동에서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2800여 가구, 8월에는 한강메트로자이 1단지와 고촌면의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3510가구가 입주하기 때문에 이 기간 전세물건이 꽤 쏟아질 전망입니다.


김포시는 지난해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 후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서울 등 인근에서 유입되는 신규 세입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해 입주물량이 540가구에 불가해 김포 전셋값은 상승률을 기록해 왔는데요.


올해는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시세보다 싼 가격의 전세 물건을 기대할 만해보입니다.

[Remark] 시흥시… 2분기 대야동 중심 전세 풍성

1만2728가구가 입주하는 시흥시는 장현택지지구, 대야동 일대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분포합니다. 대야동 일대에선 시흥센트럴푸르지오(2003가구), 대야역 두산위브더파크(1382가구) 등의 대단지들이 5월 입주를 앞둬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작년에도 1만 가구 이상이 입주해 전세시장이 불안정합니다. 대단지가 입주하는 2분기에는 전셋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올해 시흥시 입주물량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장현택지지구의 경우 입주물량에 임대아파트가 많아 전세물건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와 전셋값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시흥시는 평균 전셋값이 저렴한 수준이라 세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Remark] 화성시 입주… 동탄2신도시 임대아파트 위주 입주로 전세 크게 위축되지 않을 듯

화성시는 올해 1만2187가구가 입주합니다. 지난해엔 2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입주하는 등 최근 화성시는 수년간 경기도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전세 수요가 탄탄해 수개월 동안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해왔습니다.


올해는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의 입주가 많은 탓에 새 아파트 전세물건은 시장 예측보다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화성에 관심 있는 세입자들이라면 입주 2년 차 재계약을 앞둔 전세물건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Remark] 안산시 2000~3000가구 대단지 안산라프리모, 그랑시티자이 등 입주

올해 1만175가구가 입주하는 안산시는 단지 규모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3곳의 입주만으로도 입주물량이 1만 가구에 육박합니다.


게다가 1~2월 사이 5700여 가구가 입주했지만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만큼 전세 수요가 탄탄한 모습인데요. 올해 하반기(10~11월 사이) 35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만큼 이 기간 전세시장을 주목해야겠습니다.

[Remark] 내가 세입자라면 부담 줄이는 방법… 입주물량 쏟아지는 지역에 관심 가져야

일반적으로 입주물량이 많으면 전세물건도 증가하고 전셋값도 낮아 세입자들이 부담을 줄여 입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은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등으로 집 사기를 꺼리는 이들이 늘고 새 아파트에 전세를 놓지 않고 직접 입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기대만큼 전세물건이 시중에 나오지 않을뿐더러 전셋값도 저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전세 재계약 또는 새로 전세를 구해야 하는 세입자들이라면 좀 더 서둘러 전세를 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앞선 경기 입주물량 TOP 4 지역 외에 5000가구 이상 물량이 입주하는 경기 지역으로는 의정부(7755가구)를 필두로 평택(7571가구), 양주(7103가구), 파주(6372가구), 고양(5820가구), 성남(5461가구), 하남(5018가구) 등이 있으니 세입자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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