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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모듈러, 드론을 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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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BIM, 모듈러 등 한 번쯤 들어봤지만 설명은 안 되는 말들입니다. 모두 현재와 미래의 건설, 부동산 업계를 바꿀 핵심 기술을 설명할 때 언급되는 것들인데요. 스마트 건설기술이 건설 부동산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건설기술, 건설산업 혁신 방안 등 발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결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일컬어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릅니다. 초연결, 초지능이 특징인 4차 산업혁명은 광범위하고 빠르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물론 건설업에서도 이와 같은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 ‘건설산업 혁신 방안’,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등을 발표하는 등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기업의 스마트 기술 활용 수준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국내 건설기업의 스마트 기술 활용 현황과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업들에 대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9.9%가 드론 기술을 꼽았습니다.


이어 BIM(15.4%), 모듈러(14.9%),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11.4%) 등의 순으로 기술이 분포했습니다.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은 지능형 건설장비 및 로봇 기술로 5.5%가 선택했습니다. 한편 10년 이내에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 기술로는 드론(71.6%), 모듈러(68.7%), BIM(67.2%) 순으로 꼽았습니다. 자, 그러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이들 스마트 기술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차원에 머물던 건설 정보를 3차원으로~ ‘BIM(건설 정보 모델링)’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건설 정보 모델링으로 2차원에 머물렀던 건축 설계를 3차원으로 전환하고 공정, 수량 등 건축물의 정보를 통합 활용해 설계에서 유지 및 관리까지의 모든 정보를 생산 및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건축물의 견적, 공정별 설계 중복 확인, 환경 분석, 유지보수, 시뮬레이션, 면적 및 체적계산 등등 활용이 방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BIM 적용을 해왔는데 일정 수준 이하의 사업들도 설계단계부터 BIM 적용을 할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관련 전문가가 많지 않은 국내 환경과 시간 단축에 큰 비중을 두는 건설 환경 때문에 BIM 기술의 학습과 적용하는데 투입되는 시간 문제로 확대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도 적극적으로 BIM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기술 도입도 점차 늘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레고처럼 조립한다~ ‘모듈러 공법’

모듈러 공법은 건축 구조체와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 건축물을 건축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모듈러 공법은 공기(工期)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건축물의 폐자재 등을 줄일 수 있어 미래지향적인 건축 공법으로 꼽힙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철근콘크리트나 철골 구조로 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 시공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선진국들은 이미 주택, 학교 등을 비롯해 사무실 등도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건설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모듈러 공법으로 건축하는 시도와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서울 강서구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도한 ‘가양 모듈러 실증단지’가 2017년 12월 준공된 바 있습니다. 그해 6월 제작을 시작해 조립까지 불과 나흘밖에 소요되지 않았고 이후 내부 마감을 거쳐 9월 말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평창올림픽 기자단이 머물렀던 호텔을 모듈러 공법을 적용했고 건물을 이동해 재 설치할 수 있도록 건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접근이 어려운 건설 현장의 생생한 촬영~ ‘드론’

드론은 무인으로 비행이 가능한 비행기를 말합니다. 무선전파에 의해 날 수 있기 때문에 흔히 군사용 드론을 떠올리고 실제로 드론을 통해 군사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요. 요즘은 드론 대회가 개최되기도 하고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으로 촬영된 방송은 과거에 볼 수 없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건설업에서 드론의 영역도 매년 발전하는 모습입니다. 드론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건설 현장의 안전성 여부나 건설 예정 지역의 토사량, 매립량 등을 측정하기도 하고 3차원으로 지형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에 따라 높이를 추정, 조망 및 일조 등의 상황을 예측해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계획부터 유지관리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하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설기술의 발전도 기대됩니다. 계획 및 설계 단계, 시공 단계(건설기계 자동화, 공정 고도화 등), 유지관리 단계(시설물 점검, 이용 자동화, 스마트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모든 과정에서 활용됩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지관리의 경우 인력 중심으로 이뤄졌던 시설 관리(FM)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정량화된 시설관리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사물인터넷(IoT)이 활용돼 관리자는 물론 이용자까지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KT에스테이트에서 선보인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은 전력, 소방, 조명, 승강기, 기계설비 등의 빌딩 관리를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첨단 기술의 향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들

여전히 국내 건설업의 스마트 기술 활용도는 일부에 치우쳐 있습니다. 설계, 건축 등의 공정은 물론 준공 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건물(빌딩, 주택 등 모든 건축물)을 유지, 보수, 관리하는가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물론 현재도 여러 정보통신, 전자, 건설 기업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KT의 ICT 기술을 접목해 AI 호텔, AI 아파트 등 다양한 건설 부동산 분야에서 수요자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이나 대림산업 같은 건설사들은 새로운 공법은 물론 ICT 기술을 제휴해 실제 건설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신기술 접목 노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술로 삶이 좀 더 윤택하고 편리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에 대한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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