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조회수 2017. 11. 6. 07: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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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천루 상위 Top 10
마천루 경쟁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 듯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초고층 빌딩 타이틀이 속속 갈리고 있는데요. KT에스테이트에서 세계 초고층 건물을 모아봤습니다.
세계 최고 마천루, 부르즈 할리파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크루즈가 두 손으로 올라갔던 빌딩을 아시나요? 이 빌딩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건물입니다.


두바이에 자리한 이 건물은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로 불리는데요. 부르즈는 아랍어로 '탑'이라는 뜻이며, 할리파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름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Khalifa bin Zaid al-Nahayan)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건물은 163층으로 높이가 828m에 달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 3일에 1층씩 올리는 최단 공기 수행으로 세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총 공사비 15억 달러를 소요하여 2009년 10월 완공되었으며, 상업 시설과 주거, 오락 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시설로 이용 중입니다.

2위 중국의 상하이 타워

세계 2위 마천루는 중국 상하이 타워(Shanghai Tower)입니다. 상하이 센터 빌딩으로도 명명되며 128층에 높이가 632m에 달합니다.


상하이 타워는 1층부터 꼭대기까지 용이 건물을 감싸고 올라가듯 약 360도 가까이 비틀어서 올라가는 형상으로 지어졌습니다.


이는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높이기 위한 풍(風) 공학 전문팀의 실험 끝에 탄생한 구조인데요.


독특한 디자인으로 2016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5회 초고 아름다운 고층 건물 시상식’에서 ‘세계 가장 아름다운 고층 건축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3위 아브라즈 알 바이트

세계 3위 마천루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아브라즈 알 바이트(Abraj Al Bait)입니다. 아브라즈 알 바이트는 총 7개의 고층 건물로 이뤄진 복합단지인데요.


그 중 시계탑인 클락 타워가 총 120층, 높이 601m로 세계 마천루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브라즈 알 바이트는 순례자들을 위해 성지를 현대화하는 ‘킹 압둘아지즈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4~2012년에 걸쳐 건설되었습니다.


시계탑에 있는 시계 바로 위에는 아랍식 서예로 알라라고 쓴 문자가 있으며, 시계탑 꼭대기에는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성지순례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순례객들의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보니 비(非) 이슬람객이나 관광객들은 내부에 자리한 쇼핑몰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는 이용을 할 수 없습니다.

4위, 중국 핑안 국제금융센터

4위는 중국의 핑안 국제금융센터(Ping'an International Finance Centre)입니다. 핑안 파이낸스센터라고도 불리는 이 건물은 2016년 완공이 된 115층, 599m 높이의 건물인데요.


처음 설계할 때에는 높이 660m로 건설해 부르즈 할리파를 이어 세계 마천루 2위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일대가 비행기가 운행하는 항로여서 첨탑부분을 대폭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5위 대한민국의 롯데월드 타워

세계 5위 마천루는 대한민국의 롯데월드 타워입니다. 지상 123층, 지하 6층 규모에 총 높이는 첨탑을 포함하여 555m입니다.


최대 풍속 80㎧와 진도 9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내진설계를 갖추었으며 107층부터 최상부까지 약 120m에 걸쳐 별도의 기둥이나 지지대 없이 'ㅅ'자 모양의 철골 자재를 그물망 형태로 연결한 다이아그리드(diagrid) 공법으로 시공, 태풍이나 지진 등의 횡압력에도 강한 것이 장점입니다. 


거주·사무·숙박·관광·쇼핑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건물로 지하 2층에서 최상층까지 1분 안에 도달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비용만 약 3000억원이 소요됐으며 건물 외관은 한국적 곡선의 미를 지닌 도자기와 붓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세계의 마천루 Top 10

이 외에 6위는 미국 뉴욕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7위는 광저우 CTF 파이낸스 센터, 8위는 타이완의 타이베이 101, 9위는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 10위는 홍콩의 인터내셔널 커머셜 센터로 세계의 마천루 10위권에 중국의 초고층빌딩이 5개나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41년 동안 타이틀을 지킨 건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한편 가장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차지했던 빌딩은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입니다.


102층, 381m의 높이로 1931년에 완공이 되었으며, 1953년에 안테나 탑을 추가로 설치해 443m의 건물 높이를 기록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세계 무역 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인1931년부터 1972년까지 무려 4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세계 최고의 건물로 기억되는 이유입니다.

브루즈 할리파를 뛰어넘는 마천루 나온다!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브루즈 할리파도 조만간 타이틀을 내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브루즈 할리파를 뛰어넘는 초고층 빌딩, 두바이 크릭 하버 더 타워(The Tower at Dubai Creek Harbour)가 건설 중이어서인데요.


두바이 크릭 항에 들어서는 이 건물의 정확한 높이는 보안상의 문제로 알려져 있지만 브루즈 할리파를 뛰어넘는 높이로 계획 중이라고 하네요.


건설비용이 약 1조 2천억 이상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로 2020년 두바이 엑스포에 맞춰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간의 도전은 계속된다

현재의 기술로 몇 미터까지 고층빌딩을 지을 수 있을까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데요. 마지막으로 종합부동산회사 KT에스테이트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300m가 넘는 초고층 빌딩은 지진보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일본 도쿄 공업대학의 다케우치 도루 교수는 현재의 건축기술로는 1600m가 한계라고 밝혔는데요. 건축기술에 앞서 건축 재료나 구조 등도 중요하기에 1600m 건물이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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