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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공유해? 공유 전성시대

조회수 2019. 7. 16. 16: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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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바람이 사회 전체에 불고 있습니다. 부동산(주택, 오피스, 숙박 등), 가전, 자동차 같은 기기 또는 물건 등 분야도 다양한데요. ‘공유‘ 전성시대 속으로 빠져 볼까요?
안 사고 이용한다…공유의 경제

바야흐로 우리는 ‘공유’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공유’는 말 그대로 ‘같이 소유하는 것’ ‘ 같이 쓰는 것’을 말합니다. ‘공유경제’는 자산을 소유하지 않고 같이 소비하는 경제를 말하는데요.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나 국내의 ‘쏘카’ 같은 것을 비롯해 잘 알려진 숙박 상품인 ‘에어비앤비’ 등은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젊은 이들 많이 이용한다는 차량공유 서비스?

해외여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출국 이력이 있는 국민은 약2,869만명을 기록, 해마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엔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이 이뤄졌다면 정보가 다양해 지면서 자유여행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때 해당 국가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BC카드가 2016년 5월~2019년 4월까지 한국 여행객이 해외에서 결제한 차량공유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6월 말 발표했습니다. 지난 3년간 한국여행객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1건 이상 결제한 나라는 총 235개국에 달했습니다. 상위 10개국 중 가장 결제금액이 컸던 나라는 미국으로 19.3%를 차지했고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성장세도 돋보입니다. 이들 차량공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세대는 20대이하 청년층들로서 3년간 연평균 30% 이상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같은 증가는 최근 SNS등을 통해 해외 맛집이나 관광지 정보들이 제공되면서 자유여행을 통해 이들을 방문하려는 젊은 이들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BC카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공유숙박으로 짭짤하게 수익 내볼까?

에어비앤비는 이젠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단어가 됐습니다. BNB(Bed and Breakfast) 즉 공유숙박의 하나의 브랜드이자 플랫폼에 해당합니다. 에어비앤비 이외에도 아고다, 올스테이 등의 공유숙박 플랫폼들도 분포합니다.


지난 1월 정부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지역 내국인 대상으로 거주주택의 빈방을 숙박용으로 제공하는 숙박공유 허용을 추진하는 등 공유숙박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개인이 공유숙박을 하려면 당연히 지자체에 신고를 하고 살고 있는 집의 일부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한 명의 호스트가 여러 개의 방을 동시에 시설로 내놓는 경우는 불법입니다. 여러 실이 있다고 해도 1실만 숙박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증가하는 스타트업…10인이하 기업 사무실은 공유오피스로 해결

오피스 시장에도 ‘공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사실 공유오피스의 개념은 1990년대 중후반 ‘소호오피스’라고 해서 운영이 돼 오고 있었는데요. 2000년대 들어서 임직원 10인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면서 공유오피스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 이내에 국내 공유오피스시장은 7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한 경제연구소의 전망처럼 성장속도가 빠른데요. 특히 오피스 공실을 줄이는데 공유오피스 전환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대기업들도 공유오피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주 기업들 모집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호텔급 환경을 갖추거나 입주 기업들에 재무, 회계, 마케팅 등의 경영 지원을 하기도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도 링크한다…단지간 이동이 가능한 임대주택

사례1. 취준생이던 A씨는 서울 관악구에 기업에서 운영, 관리하는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서울 시청 인근 회사에 취직이 확정되면서 시청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동대문 인근에 위치한 현재 살고 있는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기업의 다른 임대주택에 이전 신청을 해 놓았습니다.


사례2. 김포시 한 기업형 임대주택에 거주하던 B씨. 얼마 전 부친상을 당하고 홀로 계신 어머니와 합거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면적은 전용 59㎡ 인데 같은 단지의 전용 85㎡로 이동을 하겠다고 관리소에 신청을 해 놓았습니다.


사례1은 종합부동산 기업인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스마트 렌트하우스 리마크빌이며 사례2는 롯데건설의 기업형 임대주택(옛 뉴스테이)인 롯데캐슬의 ‘캐슬링크’ 서비스 입니다. 이렇게 신청하고 이전이 가능한 것은 공유경제 개념이 도입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주택들은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제공되는 등 과거의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된 주거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라~ 공유주차장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천252만대 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요. 이렇다 보니 한정된 땅에 주차해야 할 차량이 계속 증가해 주차난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공간에도 공유경제 개념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주차장 소유자가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을 때 다른 사용자에게 대여해 줌으로서 주차장 소유자는 수입이 발생하고 사용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거주자우선 주차장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개인 적인 일로 다른 지역에 갔을 때 공유 주차장을 볼 수 있는 어플을 이용하면 쉽게 공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파크히어’나 ‘모두의 주차장’ 등 온라인 플렛폼을 제공해 주차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공유경제의 확산은 대세

이처럼 공유경제는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경제성과 편의성 등 가성비가 뛰어나 공유경제의 확산은 대세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어떤 새로운 모습들로 공유경제가 다가올지 내일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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