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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성수기 돌입, 첨단 시스템 도입된 아파트는?

조회수 2019. 4. 15. 09: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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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택도 이러한 기술 변화에 맞춰 첨단시스템이 도입되며 더욱 살기 좋게 공급되고 있는데요. 분양성수기에 돌입한 주택시장. 첨단기술과 아파트의 만남을 살펴봤습니다.
아파트와 ICT의 만남

ICT는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의 약자로 각종 기기의 운영정보, 정보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이들 정보와 기술을 분석해 정보를 전달하고 활용하는 일련의 기술을 말합니다.


이전의 아파트는 거주자가 직접 스위치를 켜고 끄고를 반복하거나 전원을 연결하는 등의 행동을 해야 했는데 지금의 아파트는 음성을 통해 이들 행위를 할 수 있고 하나의 명령어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구현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아파트와 ICT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대형 건설사들 첨단 시스템 도입 경쟁

대림산업은 2017년 3월경에 KT와 스마트홈 IoT 솔루션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바 있습니다.


이는 대림산업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스마크홈 네크워크에 KT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것인데요.


KT의 ‘기가지니’가 접목되면서 음성인식 스마트홈 구현이 가능해진 셈입니다. 현대건설은 KT의 통신 및 ICT 기술이 집약 된 아파트를 광주광역시에 공급한 바가 있습니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LGU+, 네이버 등과, GS건설은 카카오 등과 기술협약 등을 맺는 방식으로 자사 아파트에 첨단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아파트 단지 입주

광주광역시에는 지난 2월말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KT의 ICT 기술들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었는데요.


현재 27종의 ICT기술이 적용된 가운데 입주자들은 기가지니와 홈네트워크 시스템 연동을 통해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나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가스밸브, 조명, 난방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도 음성으로 구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도 음성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KT-MEG센터의 에너지 원격 관제를 통해서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공용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처럼 ICT 기술 도입으로 주민들이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진 것입니다.

ICT, IoT 도입은 대형사들만? 중견사들도 경쟁

이러한 시도들은 자금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들만이 하지 않습니다. 중견 건설사들도 이에 대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반도건설은 지난해 부산 구포지역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파트에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그 지역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입주자들은 ‘기가지니 버디’ 단말을 제공받아 난방, 조명 등 세대 내에 있는 기기들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뉴스, 음악 등과 교육(영어) 컨텐츠 등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반도건설 올해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외에도 우미건설, 한양 등 여러 중견사들은 ICT,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아파트를 곳곳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환경도 생각하는 첨단 기술 도입

최근에는 아파트 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기술이 개발,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세대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음식을 조리할 때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며 냄새와 이산화탄소(CO2)가 발생, 실내공기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고성능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기와 이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등을 아파트에 적용해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놀이터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시설 등에도 이들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 도입 단지들 분양 소식

4월~6월은 상반기 분양성수기로 접어드는 달입니다. 건설사들도 미뤄왔던 물량을 쏟아내는데요.


이달 초 청약이 실시된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KT의 첨단 기술이 접목 돼 IoT 등 인공지능서비스를 제공 받습니다.


5월 광주 주월동에서 분양하는 봉선주월 대라수 어썸브릿지도 KT 인공지능 ‘기가지니’가 적용되는 단지입니다.


경기 남양주에서 분양중인 포스코건설의 남양주 더샵퍼스트시티는 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앱 등을 통해 세대 내 각종 정보와 현관문,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위치확인 등 인공지능 기능이 구현되는 시스템이 적용되며 대림산업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분양할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세대 내는 물론 단지 곳곳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통해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첨단기술 도입이 아파트 가치를 얼마나 올릴까

첨단기술의 발달과 함께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술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들 첨단기술은 아파트의 가치(가격)를 결정하는 여러 요인들 가운데 한가지에 그쳐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 본 사람은 이들 기술이 얼마나 편한지 알죠. 만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결국 찾는 사람도 많아지게 됩니다.


영향력이 어찌됐건 아파트에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대세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도 앞다퉈 개발한 기술들을 내놓고 있고요. 수년 후 어떤 기술들이 가장 인기를 끌지 기대가 됩니다. 어떤 기술이 우릴 놀라게 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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