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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하기 좋은 시골집은?

조회수 2019. 1. 18. 08: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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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살 집을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땅을 사서 짓는 사람들부터 기존에 있는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데요. 과연 귀농하기 좋은 시골집은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할까요?
젊은 층의 귀농인구 증가…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많은 도시인이 귀농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귀농•귀촌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섰는데요(2017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결과). 각각 귀촌인 49만7187명, 귀농인 1만2630명 등입니다.


귀촌인 10명중 3명은 주택을 구입해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연령이 아닌 30~40대의 젊은 층의 이동도 점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귀농, 귀촌은 생계형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귀농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무래도 집 선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도시에서 집을 고르는 것과 같은 듯 다른, 시골집을 선택하는 요소는 따로 있답니다. 무엇일까요?

지적도상 도로 여부….경사가 완만하고 전망이 트여야

농가를 매입할 때 꼭 체크해 봐야 하는 것이 바로 지적도상 도로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구입한 뒤 증축이나 개축을 하려고 하다가 지적도상 주택 옆에 도로가 없어 허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의 경사가 완만하고 전망이 트여 있는 곳이 좋은데요.


산의 경사가 심하면 채광에 불리하고 불안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트인 시야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인근 도시로 이동,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면 매력적

귀농을 할 때 진료를 받을 만한 병원 유무도 따져 보게 됩니다. 환자라도 발생하면 급히 갈만한 병원이 없을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병원 이외에도 학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집에서 너무 먼 거리에 있는 경우 매우 불편한 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귀농 초보자라면 시골집을 최소한 면 소재지 내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골에서 그나마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한 곳이며, 차량유지비 등 생활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차 하면 버스 등의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고요.

악취, 미관 등의 이유로 거주가 꺼려지는 시설들 인접한 곳은 피해야

시골집을 고를 때 또 하나 잘 판단해야 할 것은 바로 주변에 혐오시설 여부입니다.


고압선이나 축사, 공장, 사격장, 비행장, 군부대, 공동묘지, 하수처리장 등 악취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 시설들이 있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 있는 시골집이 있다면 구매하기에 앞서 반경 1km 내외를 직접 걸어 보고 이보다 먼 거리는 차를 구석구석 이용해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직접 걷는 것, 차안에서 보는 것 차이가 크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한가하고 여유로운 생활 < 고립감, 외로움 = 단지형 주택으로 해결

귀농의 한가하고 여유로운 생활만 생각하고 외딴 곳에 단독으로 지어져 있는 집을 선택하는 경우 고립감 등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농업 등의 기술도 미흡한 상태에선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외딴 곳에서는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 년 후 귀농생활을 포기하고 도시로 돌아가는 경우도 사실 많습니다. 귀농을 해도 어느 정도 공동체 생활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단지형 농가주택은 그런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지형이 아니라면 가까운 거리에 왕래할 수 있는 주민들의 주택이 있는 곳도 귀농주택의 입지로 좋습니다.

내진설계는 생각해 보셨나요?

대한민국은 이제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은 지역이 됐습니다. 크고 작은 지진이 최근 수년간 발생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귀농, 귀촌주택도 내진설계로 지어지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습니다.


노후 주택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선 등을 통해 거주한다면 경제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들 노후 주택은 지진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수선을 하더라도 지진에 대비한 수선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지출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은 내진설계가 강조되면서 강화된 기준으로 지어지는 농촌주택들이 있습니다. 이들 주택들도 둘러보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될 것입니다.

사진과 그림속 낭만에 취해선 안돼…시골집도 결국은 살기 편해야~

결국 시골집도 사람이 편안하게 살아야 하는 집입니다. 사진이나 그림 속 풍광에 취했다가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각종 교육을 통해 귀농, 귀촌을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인프라에서 오는 불편함으로 귀농생활을 일찌감치 포기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언급한 요소들을 잘 판단해 집을 구한다면 귀농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꿈꿨던 귀농의 삶을 살기 위해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 하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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