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는 어디서 구해야 할까?

조회수 2019. 1. 11. 08: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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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37만가구가 입주합니다. 전세난은 누그러지겠지만 역전세난 위험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어서 세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37만가구 입주…전년 대비 18.8% 감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총 37만673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지난해(45만6762가구)에 비해선 18.8%가량 감소 하지만 평년보다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 전국적으로 전세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물량의 편차로 인해 전세난, 역전세난 등 돌발 상황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지역 시도 30% 이상 감소

권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지방도시의 입주물량이 작년 대비 31.5%가 줄어 듭니다.


입주가 증가하는 곳을 서울과 광주, 부산, 강원 등으로 각각 서울 20%, 광주 103%, 부산 7.3%, 강원 5.4% 증가합니다.


최근까지 서울도 전셋값이 하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서 올해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추가하락도 예측되고 있습니다만 정비사업이 한창인 서울의 상황을 볼 때 하락이 계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저렴한 전세를 찾으려면 이곳으로~

올해 전국에서 1만가구 이상 입주 쏟아지는 시∙군∙구는 총 10곳이며 이중 상위 6곳이 경기도에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뒤이어 평택시, 시흥시, 용인시 등이 따랐습니다.


서울에선 유일하게 1만1001가구가 입주예정인 강동구가 포함됐습니다. 화성시, 시흥시, 용인시, 세종시, 경남 창원시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입주가 많아 전세시장 약세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서 전세를 구하려고 하는 세입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전세를 구할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 주요입주 예정단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대단지 위주로 주요입주물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는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2월),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2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2월) 등 재건축, 재개발 단지의 입주물량이 많은데요.


특히 하반기에 강동구 상일동, 고덕동을 중심으로 9천가구에 달하는 입주물량이 몰릴 예정이라 일대 전세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경기, 인천 지역은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대단지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중흥S클래스(5월), 고양시 향동지구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7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SK뷰(7월) 등이 대표적인 단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방광역시 주요입주 예정단지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광역시는 내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입주물량이 몰려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범전동에 1272가구 규모의 골드뷰센트럴파크가 7월,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 동래명장 1384가구가 8월,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엘시티더샵 882가구가 11월경 입주합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705가구가 9월, 대전에서는 서구 복수동 복수센트럴자이 1102가구가 8월, 광주에서는 북구 본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본촌 834가구가 10월경 입주할 예정입니다.

지방도시 주요입주 예정단지는?

마지막으로 지방도시의 주요입주 물량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


세종시에서는 6월 2-1생활권에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1258가구, 8월에는 4-1생활권에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1703가구가 입주합니다.


강원 춘천에서는 7월 후평동에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1745가구, 12월 퇴계동에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2835가구가 입주하고요.


전남 여주시엔 여수 웅천 꿈에그린 1781가구가 3월 입주할 예정이며 경남 창원에선 창원 중동 유니티시 1~4단지 6100가구가 6월, 12월에 나눠 입주합니다.

입주물량은 전세시장을 진단할 척도

지금까지 전국 입주물량을 확인해 봤습니다.


올해 전세로 이사를 하거나 새롭게 집을 얻어야 하는 분들의 경우 지역별 입주물량 데이터를 확인해 집을 구한다면 저렴한 보증금으로 새집을 구할 기회가 많아질 것입니다.


반면, 이미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내년 입주물량을 확인한다면 혹시라도 모를 역전세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입주물량이 전세시장을 가늠할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전세 구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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